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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크리스토퍼 갈티에 감독을 경질을 앞두고 있다.
프랑스 'RCM 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갈티에 감독과 PSG간의 결별 공식화는 주 중반에 이뤄질 것이다. PSG는 갈티에 감독과 결별에 대한 협상을 시작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결과는 '곧' 공식화 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글로벌 매체 'ESPN'도 "우리는 갈티에 감독은 해고될 것이라고 보도했으며, 최근 몇 주 동안 계약 해지에 대해 논의했다. 갈티에 감독의 경질이 임박하면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새로운 감독으로 발표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브라질 매체 'Globo Esporte'는 "PSG는 갈티에 감독과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했다. 클럽은 해고에 대한 합의에 도달했다. 엔리케 감독은 언제든지 발표될 것"이라고 이미 해지가 완료됐다고 전했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 역시 "갈티에 감독의 계약은 PSG의 성명을 기다리는 동안 종료됐다. 이 단계는 엔리케를 새 감독으로 발표하기 전 필요한 마지막 단계였다"고 설명했다.
엔리케 감독의 공식 기자회견 일정까지 공개됐다. 스페인 '마르카'는 "엔리케 감독은 5일 새로운 감독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갈티에 감독의 방출이 통보되자마자 갈티에 감독의 공식 성명 발표만 남겨 놓고 있다. 엔리케 감독은 수요일 14시(현지 시간)에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고 전했다. 한국 시간으로 5일 오후 21시에 발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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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티에 감독은 베테랑 지도자다. 1999년 마르세유에서 수석 코치로 지도자 길을 걷기 시작했고, 2009년 AS 생테티엔에서 수석 코치 역할을 하다 감독에 취임했다. 생테티엔에서 8년의 시간을 보낼 정도로 오랜 시간 팀을 맡았다.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갈티에 감독은 2017년 LOSC 릴의 지휘봉을 잡았다. 당시 강등권이던 팀을 잔류시켰고, 곧바로 다음 시즌 리그 2위까지 팀을 끌어올리며 지도자 능력을 인정받았다. 2020-21시즌에는 PSG를 꺾고 리그앙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뛰어난 지도력을 갖춘 감독이었다.
2021-22시즌 니스를 지휘했다. 하지만 당시 갈티에 감독은 특정 종교와 인종을 차별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영국 '디 애슬래틱'은 지난 1일 "PSG의 갈티에 감독이 니스 감독 시절 차별 혐의에 대한 조사의 일환으로 경찰에 구금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갈티에 감독은 지난 시즌 니스 감독 시절 자신의 선수들에 대해 인종차별적이고 모욕적인 발언을 한 혐의로 4월에 기소됐다. 갈티에 감독은 이러한 주장이 처음 제기됐을 때 이를 부인했다"라면서 "변호사의 성명을 통해 갈티에 감독은 가장 확고하게 고발을 부인했다. 그는 기자 회견장에서 '명예 훼손'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갈티에 감독은 취임 직후인 2021년 8월 메일에서 당시 니스 스포츠 디렉터인 줄리앙 푸르니에에게 '클럽에 흑인과 무슬림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인종 또는 종교에 대한 차별에 근거해서 법적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니스 훈련장에서 경찰 수색이 진행됐고, 장 피에르 리베르 회장과 클럽 스태프들도 경찰과 면담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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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갈티에 감독은 PSG에 부임하며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갈티에 감독 선임은 실패로 돌아갔다. PSG는 리그앙 우승을 이뤄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채 바이에른 뮌헨에 16강에서 탈락했다.
엔리케 감독이 그의 뒤를 이을 예정이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0일(한국시간) 특유의 멘트인 "Here we go"와 함께 "PSG는 엔리케 감독과 계약을 체결할 준비가 되어 있다. 그도 서명할 것이다. 엔리케 감독 계약은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이 팀을 떠나는 합의를 마치는 대로 공개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엔리케 감독은 2년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이미 2주 전에 그들의 최종 프로젝트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마누엘 우가르테, 밀란 슈크리니아르, 뤼카 에르난데스, 이강인 등이 곧 PSG에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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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리케 감독이 부임하면 영입이 임박한 선수들도 차례로 오피셜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인 역시 그중 하나다. PSG는 이미 마요르카와 구단 간 합의도 마쳤다. 스페인 '마르카'의 후안미 산체스 기자는 4일 "이강인이 PSG에서 뛴다. 레알 마요르카와 PSG는 이강인의 이적에 대해 완전 합의에 도달했다. 이적료 2,200만 유로(약 310억 원)를 받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중 20%는 이강인의 금고로 향하게 될 것이다. 그가 발렌시아에서 자유계약(FA) 상태로 이적하면서 계약 보너스를 포기하는 대가로 미래의 이적료 중 일부를 확보했기 때문이다. 마요르카는 1,700만 유로(약 240억 원) 이상을 확보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보도 내용대로라면 이강인은 500만 유로(약 70억 원)가량을 손에 쥐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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