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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이강인(20, 마요르카)의 이적이 지연되는 이유가 공개됐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일(한국시간) "이강인의 이적은 정체 상태다. 마요르카와 파리 생제르맹(PSG)이 이적료를 두고 줄다리기 중이다"고 보도했다.
마요르카는 지난 2021년 여름 이적 시장서 발렌시아 유스 출신의 이강인을 자유 계약(FA)으로 영입해서 초대박을 쳤다.
이적료 없이 영입한 이강인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36경기 출전하면서 6골 6도움을 기록하면서 리그 최상위권 미드필더로 자리잡았다.
공격 포인트 이외에도 이강인은 뛰어난 상황 판단과 센스 넘치는 전진 패스, 저돌적인 드리블과 볼 키핑 능력을 보여주면서 상대가 누구든 자신의 장점을 무리 없이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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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발군의 드리블 능력이 일품이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스 비니시우스를 뛰어넘어서 리그 제일의 드리블 성공률을 보여주기도 했다.
여기에 약점으로 평가받던 수비력과 활동량도 좋아졌다. 한마디로 리그내 수위권 선수로 확실히 자리잡았다.
시즌으 끝나자 이강인은 이적 시장의 No.1 타깃으로 떠올랐다. 자연스럽게 이런 상황서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서 빅클럽들이 발 빠르게 나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의 러브콜을 뒤로 하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적료를 두고 고민하는 사이 PSG가 이강인 영입전에서 앞서갔다.
[사진] 파리지앵 타임스 소셜 미디어 |
단 시즌 종료 직후 뜨거웠던 것과 달리 이강인의 이적 진행 사항은 다소 조용한 상태다. 스포르트는 라리가의 유망주 유출에 대해 분석하면서 이강인의 PSG행에 대해 리뷰했다. 이 매체는 이적이 다소 정체된 상태라고 알렸다.
먼저 스포르트는 "이강인은 PSG와 마요르카 사이에서 이적 협상이 진행됐다. 하지만 지금 이적은 무조건 정체 상태다"라면서 "이적료를 두고 양 팀의 견해 상태가 크다"고 지적했다.
스포르트는 "마요르카는 이강인을 잃고 싶지 않다. 만약 판다면 많은 돈을 벌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면서 "마요르카는 2200만 유로(약 316억 원)를 원하지만 PSG는 1500만 유로(약 215억 원)만 내고 싶어한다"고 분석했다.
[사진] 포스트 유나이티드 소셜 미디어 |
이어 "PSG의 선수 일부를 포함하는 것도 마요르카에게서 거절당했다. 이대로 이강인이 PSG로 떠날지 마요르카의 주인공이 될지 주목된다"고 주장했다.
결국 이강인의 이적은 이적료 700만 유로(약 100억 원)의 간극을 좁혀야 가능한 일. 한편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부임한 PSG는 이적 시장서 공격적인 움직임을 예고한 상태다.
/mcadoo@so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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