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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밀란 슈크리니아르가 인터밀란과의 계약이 만료됐다.
인터밀란은 3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7년 삼프도리아를 떠나 인터밀란으로 합류한 슈크리니아르는 5개의 트로피를 들고 팀을 떠난다. 그는 지난 3시즌 동안 5번의 트로피를 차지한 팀의 핵심이었지만 인터밀란 유니폼을 입고 뛰는 모험이 끝난다. 인터밀란 구성원 모두가 슈크리니아르에게 최고의 찬사를 보낸다"며 이별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슈크리니아르는 인터밀란으로 합류한 뒤로 이탈리아 세리에A 정상급 수비수로 성장했다. 강력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상대 공격수와 경합을 즐기는 수비 스타일을 갖고 있다. 속도도 준수해 상대 공격수와의 스피드 대결에서도 크게 밀리지 않는다. 후방 빌드업 능력도 잘하는 편이라 현대축구에서 센터백에게 요구하는 모든 능력치를 가지고 있는 선수다.
인터밀란으로 합류한 뒤로 단 1차례도 주전에서 밀리지 않았다. 부상으로 장기간 빠진 것도 2022-23시즌이 유일했다. 슈크리니아르는 인터밀란의 핵심이 된 후 여러 구단과 연결됐지만 매번 충성심을 보여줬다.
다만 이번 계약을 앞두고 양 측의 사이가 멀어졌다. 인터밀란은 슈크리니아르와 재계약을 하려고 했지만 선수와 구단의 의견 차이는 생각보다 멀었다. 이를 파악한 파리 생제르맹(PSG)이 지난 겨울 이적시장부터 슈크리니아르 영입을 추진했다.
PSG는 이적료를 내는 것보다는 슈크리니아르와 인터밀란의 계약이 만료되면 자유계약으로 영입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고, 양 측은 원할하게 합의를 마쳤다. 아직 슈크리니아르의 PSG 합류가 공식적으로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이는 시간문제로 보인다.
영국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며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PSG 합류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마르코 아센시오, 셰르 은두르. 마누엘 우가르테, 밀란 슈크리니아르, 뤼카 에르난데스, 이강인이 곧 PSG에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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