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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이 10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를 체결했다.
3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은 2015년 이후 중단된 한일 통화스와프를 복원하기로 지난 29일 전격 합의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
이는 양국간 외교관계 악화로 종료된 이후 8년 만에 다시 체결하는 것이다. 기재부는 지난 3월 한일 정상회담 이후 빠르게 회복되어 온 한일관계가 금융협력 분야까지도 복원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성과라고 자평했다.
통화스와프 규모는 2015년 2월 종료 당시와 같은 미 달러화 100억 달러다.
통화스와프는 양국간 유사 시 상호 안전장치를 제공함과 동시에 ‘아세안+3’ 등 역내 경제 및 금융안정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이번 한일 통화스와프는 한·미·일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외환·금융 분야에서 확고한 연대·협력의 틀을 마련한 것”이라면서 “외화유동성 안전망이 우리 금융·외환시장까지 확대된다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오현승 기자 hs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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