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가 6일 기초군사훈련 입소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상 트로피를 들어 보이고 있다. 나폴리를 33년만에 리그우승으로 이끈 김민재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이탈리아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상을 수상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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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수비수 김민재(나폴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의 제안에 구두 합의했다는 이적 전문가들의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29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뮌헨이 김민재와 구두 합의를 마쳤다. 2028년까지 5년 계약이 임박했다”고 게재했다. 이어 “뮌헨 관계자에 따르면 김민재는 구단의 계약 조건을 받아들였다. 뮌헨의 다음 단계는 바이아웃(최소이적료) 금액을 지불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의 소식을 전하는 ‘PSG Chief’도 트위터 계정을 통해 “PSG의 영입 대상이었던 김민재가 뮌헨과 5년 계약에 완전히 합의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여름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를 통해 빅리그에 데뷔한 김민재는 팀이 33년 만에 리그 정상에 오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또 2022~23시즌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로 뽑혔다. 이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김민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PSG, 뮌헨, 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등 다수의 빅클럽과 연결됐다. 김민재는 이 중에서도 뮌헨과 협상 마무리 단계를 밟고 있는 모양새다.
한편 지난 15일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있는 김민재는 다음달 6일 퇴소한다.
박주희 기자 jxp93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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