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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잘나가던 피프티 피프티→엑소 첸백시, K팝 열풍 망치는 외부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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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피프티 피프티, 엑소/사진=어트랙트, 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나율기자]난데없는 외부세력에 K팝 그룹 팬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아티스트부터 소속사까지 불법 외부세력에 의해 갈등을 빚고, 정산 문제로 번지기도 한다.

지난 26일, 피프티 피프티의 소속사 어트랙트는 불법 외부세력이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을 강탈하려는 시도를 발견, 증거를 포착했다며 워너뮤직 코리아에 해명을 요구했다.

어트랙트는 모 외주용역업체가 워너뮤직 코리아에게 피프티 피프티를 팔아넘기는 제안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주장했다. 외부세력이 불순한 의도로 접근했다며, 불법적 행위를 자행했다고 했다.

이에 워너뮤직 코리아는 "사실무근"이라며 "피프티 피프티의 해외 유통사로 업무를 진행해왔으나, 불미스러운 의혹이 제기돼 매우 유감스럽다. 내용증명서를 보낸 부분도 유감"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29일,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위반 소송을 제기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법무법인을 통해 "지난 6월 19일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해 현재 재판이 진행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멤버들은 재판이 진행중인 만큼 대응을 하지 않았다. 어트랙트가 계약위반 사항에 명확한 설명을 하지 못하면서 '외부 세력에 의한 강탈 시도'라고 해 좌절했으며, 투명하지 않은 정산 등 계약상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며 외부세력이 없다고 밝혔다.

최근 엑소 첸백시 역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외부세력의 개입으로 갈등을 빚었다고 의혹에 휩싸였으나, 원만하게 해결했다. 첸백시가 불공정 계약 및 정산 문제로 SM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에 SM엔터테인먼트는 "당사와 아티스트 3인은 아티스트 계약 관계를 인정하고 유지하면서 일부 협의 및 수정 과정을 통하여 EXO 활동을 더욱 활발히,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기로 했다"라며 외부세력 개입에 관한 오해가 있었다고 밝혔다. 엑소와 소속사는 극적 화해했다.

이외에도 BAE173 출신 남도현부터 이달의 소녀 출신 김립, 진솔, 희진, 최리 등 소속사와 전속계약 분쟁에서 최종 승소 판결을 받았던바. K팝 그룹들이 줄줄이 소속사와 전속계약 갈등 및 외부세력에 의한 영향을 받아 골머리를 앓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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