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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日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설비 시운전 마무리…내달 초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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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규제위, 28일부터 3일간 최종 검사 시행

오염수 방류 올 여름 내 시작될 것으로 예상

뉴시스

[후쿠시마=AP/뉴시스]일본 후쿠시마(福島)의 후쿠시마 제1 원전에서 26일 오염된 처리수를 희석해 바다로 방류하기 위한 시설 공사가 완료돼 언론에 공개되고 있다. 도쿄전력은 이번주 중 안전 점검을 받고 안전 점검 1주일 뒤 방류 승인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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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성하 기자 = 일본 후쿠시마 제1 원전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를 위한 설비 공사가 완료된 가운데 시운전도 27일 마무리됐다.

27일 현지 언론을 종합하면 도쿄전력은 현재 오염수를 해수로 희석하는 설비의 가동 상황을 확인하기 위한 시운전을 이날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시운전은 지난 12일 시작돼 이날 마무리됐다. 앞서 전날 도쿄전력은 방사성 폐수를 희석해 바다로 방류하기 위한 설비 공사가 완료됐다며 이를 언론에 공개했다.

28일부터는 3일 간 원자력규제위가 설비 전체의 성능을 점검하는 최종 검사가 실시된다.

이 검사도 통과하면 방류를 위한 설비 절차는 사실상 마무리 된다.

도쿄전력은 점검 후 약 1주일 뒤 방류 허가를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확한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오염수 방류는 올 여름 안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은 트리튬 등 방사성 물질을 포함한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를 기준에 밑돌도록 희석, 올여름부터 바다로의 방류한다는 계획 아래 지난해 8월부터 방류를 위한 설비 건설을 시작했다.

직경 약 2m, 길이 약 7m의 거대한 배관은 오염수를 대량의 해수와 혼합하는 장치로, 해수를 보내는 배관의 직경은 처리수 배관의 9배다.

일본은 오염수를 희석해 바다로 방류하는 것은 후쿠시마 제1 원전 폐로 진행을 위해 불가피하다며 후쿠시마 현지를 비롯해 국내외에 이해를 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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