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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이슈 '오징어 게임' 전세계 돌풍

'오징어게임2' 박규영·김시은·조유리...윤곽 드러난 女 출연진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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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정호연과 이유미는 누가 될까?

넷플릭스 역사상 최고 흥행작 '오징어 게임'의 후속작 '오징어 게임2'가 남자 출연진의 캐스팅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한 가운데, 여성 출연진에도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지난 17일(현지 시각) 브라질 상파울루에서는 넷플릭스의 글로벌 팬 이벤트 Tudum(투둠)이 열렸다. 넷플릭스는 이날 '오징어 게임' 시즌2의 캐스팅을 전격 공개했다. 행사에서는 시즌1에서 활약한 이정재, 이병헌, 위하준, 공유 씨를 비롯해 임시완, 강하, 박성훈, 양동근 씨가 새롭게 합류한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전 세계 시청자들을 열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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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행사에서는 남자 출연진에 대한 정보만 공개됐고, 넷플릭스는 "추가 캐스팅 소식은 추후 소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여성 출연진은 완벽히 베일에 싸였기에, 시청자들의 호기심은 한층 더 뜨거워졌다.

특히 전작을 통해 정호연 씨가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이자 '한국 최초'로 미국배우조합상(SAG)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고, 이유미 씨 또한 '아시아 국적 최초'이자 '한국 최초'로 에미상 게스트 여우상을 수상해 글로벌 신드롬의 주역이 됐던바, '포스트 정호연'과 '포스트 이유미'의 타이틀을 안게 될 배우들에 대한 관심은 여느 때보다 높아졌다.

이 가운데 여성 출연진에 배우 박규영, 김시은, 조유리 씨 등이 거론되며 시청자들은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각 소속사와 넷플릭스 측은 이들의 캐스팅 여부에 대해 공식적으로 "확인 불가" 입장을 내놓았지만, 방송가 내부에서는 출연을 기정사실화로 보는 분위기다.

'오징어 게임' 시즌2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날 이들은 누구일까?

도화지처럼 하얗게, 무슨 색이든 표현하는 반전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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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출연 소식이 전해진 것은 배우 박규영 씨다. 2016년 조권 씨의 '횡단보도' 뮤직비디오로 연예계에 데뷔한 그는 지난 2020년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통해 차분함과 통통 튀는 발랄함을 오가는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후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에서는 강인한 인상과 거친 언행 뒤 남모를 슬픔을 감추고 있는 캐릭터를 표현하며 전 세계 시청자의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에도 그는 tvN '악마판사', KBS '달리와 감자탕' 등을 통해 다채로운 색깔을 표현해 왔다.

그는 오는 30일에는 평범했던 일상을 살다 치열한 셀럽의 세계에 뛰어든 인물로 분한 넷플릭스 '셀러브리티'를 비롯해, 하반기 '스위트홈' 시즌2의 공개까지 확정 지은 상태. 매 작품 캐릭터가 지닌 특징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며 극을 풍성하게 만들어 온 그가 '오징어 게임2'에서는 선보일 또 한 번의 반전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칸의 샛별'·'괴물 신인'… 지금 충무로가 가장 주목하는 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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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정주리 감독의 '다음 소희'를 통해 첫 장편 영화 데뷔작으로 프랑스 칸의 레드카펫을 밟았던 김시은 씨 역시 '오징어 게임2' 출연 소식이 전해졌다.

그간 드라마 '런 온', 십시일반',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멘탈코치 제갈길'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력과 빼어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였던 그는 '다음 소희'를 통해 국내외 평단의 마음을 빼앗았다. 누구보다 섬세하면서도 유려한 감정 연기와 특정 이미지에 고정되지 않은 스펙트럼 덕분에 충무로에서는 주목할 만한 신예에 그의 이름이 빠짐없이 등장해 왔다.

특히 '다음 소희'를 통해 말간 청춘의 얼굴에서 점차 색을 잃고 메말라가는 소희로 완벽하게 분했던 바,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경쟁을 벌이는 '오징어 게임2'에서 김시은 씨는 다시 한번 자신의 진가를 증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외의 반전, 다크호스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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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출연이 거론되고 있는 것은 걸그룹 아이즈원 출신의 가수 조유리 씨다. 앞서 지난해 웹드라마 '미미쿠스'를 통해 연기에 데뷔한 그는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 시즌2'에도 특별 출연하기도 했다.

연기 경력에 있어서는 신인과 다름없는 그이기에 '오징어 게임2'는 사실상 조유리 씨의 첫 정극 연기 데뷔작과 다름없다.

평소 밝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팬들에게 각인됐던 만큼, 이번 작품에서 반전이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오징어 게임'이 발견한 새로운 스타 반열에 오를 가능성도 충분해 보인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참가자들이 서바이벌 게임을 벌이는 이야기로 지난 2021년 9월 공개 이후 넷플릭스 역사상 최고 흥행작으로 기록됐다. 또한 제74회 에미상에서는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황동혁 감독과 이정재 씨가 각각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오는 7월 첫 촬영을 시작해 2024년 공개를 목표로 제작된다.

[사진 제공 = 넷플릭스, 사람엔터테인먼트, 트윈플러스파트너스, 웨이크원]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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