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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오피셜'만 남았다…루이스 엔리케 감독 선임 뒤 곧장 발표 (프랑스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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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미드필더 이강인 차기 행선지인 PSG(파리 생제르맹)가 새로운 팀을 예고했다.

프랑스 언론 '르 파리지앵'은 26일(한국시간) "크리스토퍼 갈티에 감독 시대의 공식적인 종말이 곧 이루어질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2021/22시즌 PSG와 같은 프랑스 리그1 클럽 OGC 니스를 5위에 안착시키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던 갈티에 감독은 2022/23시즌 앞두고 PSG와 2년 계약을 체결했으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경질을 앞두고 있다.

갈티에 감독 체제에서 PSG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우승하긴 했지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와 프랑스 컵대회인 쿠프 드 프랑스 모두 16강에서 조기 탈락해 체면을 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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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티에 감독 후임으로 PSG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낙점했다. 2014/15시즌 바르셀로나에서 '트레블(3관왕)'을 이루며 명성을 떨쳤던 엔리케 감독은 최근까지 스페인 축구대표팀을 맡았으나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모로코에 패해 16강에서 탈락하자 사임을 표했다.

매체는 "갈티에 감독이 떠나고, 그의 뒤를 이을 사람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다"라며 "1년 연장 옵션이 있는 2년 계약으로 마무리되고 있으며, 아직 그의 사단 몇 명이 도착하지 않아 발표가 미뤄졌지만 곧 선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엔리케 감독은 이미 PSG 수뇌부와 연락을 취하고 있다"라며 "그들은 이강인(마요르카)이나 뤼카 에르난데스(바이에른 뮌헨)과 같은 영입에 대해 작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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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지난 시즌 스페인 라리가에서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마요르카 에이스 이강인 영입을 앞두고 있다. 일부 현지 언론들은 6월 A매치 전에 이미 이강인과 PSG는 개인 합의와 메디컬 테스트까지 모두 마쳤다고 주장했다.

다만 PSG가 아직 새로운 사령탑을 공식적으로 확정하지 않으면서 선수 영입 발표도 뒤로 미뤄졌다. 뮌헨 수비수 에르난데스도 팀이 유럽 최정상급 센터백 김민재(나폴리) 영입을 추진하면서 PSG 이적을 앞두고 있다.

선수 영입에 대해 매체는 "이번 회담은 선수들과의 합의를 거쳐 결코 쉽지 않은 이적료 협상이라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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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영입 후보에 대해선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 같은 경우엔 PSG 영입에서 우선순위에 있더라도 그렇게 단계가 발전되지 않았다"라며 "이미 밀란 슈크리니아르(인터밀란), 마르코 아센시오(레알 마드리드), 마누엘 우가르테(스포르팅 리스본)가 다음 시즌 PSG 선수단을 완성했다"라고 밝혔다.

슈크리나아르와 아센시오는 모두 FA(자유계약선수) 영입이라 이적료가 없지만, 첼시의 타깃이었던 우루과이 미드필더 우가르테 이적료는 6000만 유로(약 853억원)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PSG가 새 사령탑과 새로운 선수들의 영입 발표를 앞둔 가운데 이강인이 다음 시즌 PSG 일원으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를 오으고 있다.

사진=트위터, 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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