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넷플릭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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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올 상반기 미디어 산업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최근 전반적으로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구독자가 감소하자 넷플릭스는 공유계정 단속으로 가입자가 증가함에 따라 주가가 2% 이상 급등했다. 그러나 디즈니,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파라마운트 글로벌 등 대형 미디어 기업들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디즈니는 구조 조정, 프로그램 중단,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및 영화 흥행 실패 등으로 고전하고 있다. 밥 아이거 디즈니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복귀했지만, 회사 사정은 더 악화됐다.
디즈니는 최근 직원 7000명을 해고했으며, 크리스틴 맥카시(Christine McCarthy) 최고재무책임자(CFO)와 래톤드라 뉴트 최고다양성책임자(CDO) 사임했다. 또한 비용 절약을 위해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있다. 디즈니 주가는 지난 5개월 동안 침체되어 있다.
이 외에도 워너 브로스 디스커버리도 정리 해고와 회사 내부 문제로 고민하고 있으며, 파라마운트 글로벌은 스트리밍 매출 하락으로 배당금을 줄이고 있다. 폭스는 터커 칼슨 간판 앵커를 해고한 후 법적 문제와 시청률 하락에 직면하고 있다.
워렌 버핏 투자자는 "파라마운트의 스트리밍 서비스가 근본적으로 좋은 사업이 아니다"고 말하기도 했다.
미디어 산업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할리우드 작가들의 파업으로 작품 제작에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작가 파업으로 유튜브, 틱톡, 넷플릭스가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높아 이들은 국제 콘텐츠를 대량 생산해 위기를 모면하려 하고 있다.
2024년 미국 대선 캠페인 기간에 광고가 증가할 경우 미디어 기업들에 약간의 호전이 있을 수 있으나, 규제 당국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비전 인수 및 팽귄 랜덤 하우스의 사이먼 앤 슈스터 인수 제안 등을 규제에 둘러싸여 있다.
최근 미디어 임원들은 프랑스 칸 국제광고제에 참석하는 등 해결책을 모색하려 하고 있지만 미디어 산업의 전망은 여전히 어둡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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