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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RCD 마요르카가 이강인 영입을 원하는 PSG(파리 생제르맹)에게 스왑딜을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
스페인 마요르카 매체 '풋볼 데스데 마요르카'는 25일(한국시간) 2023 여름 이적시장에 나온 이강인을 비롯한 마요르카 선수들의 현 상황을 보도했다.
지난 시즌 스페인 라리가에서 6골 6도움을 기록하며 마요르카 에이스로 활약한 이강인은 2023/24시즌을 앞두고 클럽을 떠난 게 유력한 선수 중 한 명이다.
이강인 차기 행선지로 가장 유력한 팀은 프랑스 리그1 챔피언 PSG이다. 일각에서는 이강인과 PSG는 이미 개인 합의와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쳤다며 영입은 시간문제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마요르카와 PSG 사이에서 이뤄지고 있는 구단 협상에서 두 클럽은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해 영입 발표를 계속 뒤로 늦추고 있다.
이에 관해 매체는 "이강인에 대한 마요르카와 PSG 간의 협상은 계속되고 있지만 이적료에 대한 합의는 없다"라고 설명했다.
스페인 현지 소식들에 따르면, 마요르카는 이강인 이적료로 2200만 유로(약 313억원)를 PSG에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마요르카는 PSG에 위고 에키티케에 대해 두 번이나 문의했지만 PSG는 두 번 다 거절했다"라고 덧붙였다.
2002년생 프랑스 공격수 에키티케는 2021/22시즌에 스타드 드 랭스 소속으로 리그1에서 24경기에 나와 10골을 터트리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일부 프랑스 현지 언론들은 킬리안 음바페 이후로 등장한 프랑스 최고의 재능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에키티케가 어린 나이에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제2의 음바페'로 평가받자 PSG는 곧바로 영입을 추진했다. 지난해 여름 PSG는 에키티케를 먼저 1시즌 임대한 이후, 시즌이 끝나면 3000만 유로(약 429억)에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PSG가 야심 차게 영입한 유망주 에키티케는 지난 시즌 킬리안 음바페,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에 밀려 출전 기회를 잡는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리그 3골 4도움만 기록했다.
마요르카는 PSG에서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에키티케를 이강인과 교환하자고 제안을 던졌지만 PSG는 팀 내 최고 유망주를 내줄 생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면서 '풋볼 데스데 마요르카'는 "PSG는 마요르카가 관심 가질 법한 선수와 계약하고 그를 넘겨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화제가 되고 있는 이야기이다"라고 마무리했다.
이강인을 두고 마요르카와 PSG가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협상이 어떤 식으로 타결될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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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위터, 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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