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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양키스 저지, 발가락 인대 파열…전력 이탈 장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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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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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홈런왕 에런 저지의 복귀가 요원해졌습니다.

저지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ESPN 등 현지 매체에 오른쪽 엄지발가락 인대가 파열됐다고 알렸습니다.

그는 "걸을 때 통증이 있다"며 "달리지는 못한다. 만약 달릴 수 있다면 벌써 복귀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복귀 시점에 관해선 확답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발가락 인대 파열은 생소한 부위"라며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등 선수들이 많이 다치는 부위라면 복귀 시점을 가늠할 수 있지만, 지금은 쉽게 예상하기 어렵다"고 전했습니다.

저지는 지난해 약물의 도움 없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62홈런을 몰아쳐 아메리칸리그(AL)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세운 강타자입니다.

올 시즌에도 부상 전까지는 무서운 기세로 홈런 행진을 펼치며 이 부문 단독 1위를 질주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4일 LA 다저스와 방문 경기 중 수비를 하다가 오른쪽 엄지발가락을 다쳤습니다.

당시 양키스 구단은 저지가 발가락 인대 타박상과 염좌 진단을 받았다며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렸습니다.

하지만, 저지는 2주가 지난 지금까지 훈련을 시작조차 못 했고, 이날 인대가 파열됐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에런 분 양키스 감독은 "저지는 올 시즌 안으로 돌아올 것"이라며 "다만 어떤 보장도 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저지는 올 시즌 타율 2할 9푼 1리, 40타점, 19홈런을 기록했습니다.

홈런 순위는 부상 전 1위에서 현재 공동 6위까지 떨어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형열 기자 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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