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라이언 고슬링 /사진 = 텐아시아 사진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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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할리우드 스타들의 내한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K-컬처의 위상이 세계적으로 높아지면서 할리우드에서도 한국 시장이 주요한 전략지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이하 '미션 임파서블7')의 수입 및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톰 크루즈의 11번째 내한이 확정됐다며 "톰 크루즈가 2022년 '탑건: 매버릭' 내한 당시 2023년에도 한국을 방문하겠다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돌아온다"고 밝혔다.
톰 크루즈를 비롯해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사이언 페그, 헤일리 앳웰, 바네사 커비, 폼 클레멘티에프 등은 오는 6월 29일 프레스 컨퍼런스 및 레드카펫 행사에 나서며 한국 팬들을 만난다.
최다 내한 할리우드 스타에 등극할 만큼 톰 크루즈의 한국 사랑은 정평이 났다. 그는 지난 1994년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2000년 '미션 임파서블 2', 2001년 '바닐라 스카이', 2008년 '작전명 발키리', 2011년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 2013년 '잭 리처', 2015년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2016년 '잭 리처: 네버 고 백', 2018년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2022년 '탑건: 매버릭'으로 내한해 한국 팬들과 교감했다.
/사진 = '미션 임파서블7' 포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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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임파서블7'은 인류를 위협할 새로운 무기가 잘못된 자의 손에 넘어가지 않도록 추적하던 에단 헌트와 IMF팀이 미스터리하고 강력한 적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대결을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로, 오는 7월 12일 개봉한다.
톰 크루즈에 이어 영화 '바비' 팀도 처음 한국에 방문한다. '바비'의 레타 거윅 감독을 비롯해 주연인 마고 로비와 라이언 고슬링, 아메리카 페레라가 오는 7월 2일 내한, 3일 공식 프로모션 행사에 나선다. 특히, 이들은 모두 '바비'를 통해 생애 처음으로 내한하는데, 남다른 기대감과 설렘을 나타내고 있다는 관계자의 전언.
연기력과 스타성을 모두 겸비한 DC 빌런 '할리퀸' 마고 로비와 '라라랜드' 등 여러 작품으로잘 알려진 라이언 고슬링의 첫 내한에 많은 영화팬 역시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영화 '바비' 포스터/사진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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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는 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바비랜드'에서 살아가던 바비가 현실 세계와 이어진 포털의 균열을 발견하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켄과 예기치 못한 여정을 떠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7월 국내 개봉을 예정했다.
11번째 한국 방문인 톰 크루즈는 친숙하지만, 첫 내한인 라이언 고슬링은 한국 영화팬들에게 신선한 얼굴이 될 전망이다.
이처럼 할리우드 스타들이 내한 러시가 일어난 배경에는 한국 영화 시장의 규모 성장이 있다. 한 영화 관계자는 "한국의 박스오피스 규모는 글로벌 톱10에 든다. 할리우드에서도 한국은 중요한 시장이 됐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한국의 문화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위상을 떨치고 있고, 오스카에서 기염을 토한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나 여우조연상에 빛나는 윤여정 등 세계 영화 시장에서 한국의 위상이 높아진 것도 내한을 결정한 주요한 이유가 됐을 것"이라고 봤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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