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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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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 “LAA 팬들이 가장 스트레스가 극심할 것”...오타니 잘할수록 불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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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활약할수록, 이를 바라보는 팬들의 마음은 편하지 않을 듯하다.

오타니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출전. 5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시즌 25호 홈런을 터뜨린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부문 단독 선두 자리를 굳혔다. 에인절스는 콜로라도에 4-7로 졌다.

홈런은 5회 터졌다. 선두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상대 선발 카일 프릴랜드의 86.9마일짜리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이는 오타니의 미일 통산 200호 홈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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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괴력을 뽐내고 있는 오타니다. 아직 시즌이 한 참 남았지만,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50홈런 이상을 때려낼 수 있는 상황이다. 오타니의 홈런 부문 커리어 하이는 2021년 46홈런이다. 오타니는 홀로 에인절스 타선을 이끌고 있다.

하지만 에인절스 팬들은 오타니의 활약이 반갑지 만은 않다. 올 시즌을 마치면 오타니가 FA 자격을 얻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트레이드 마감일이 다가올수록, 오타니의 거취에 대한 관심도 더 뜨거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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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은 ‘지금 에인절스 팬보다 더 스트레스를 받는 팀이 있을지 모르겠다. 다른 팀 팬들이 할 수 없는 경험을 하고 있다. 매일 밤 오타니와 마이크 트라웃이 경기하는 걸 지켜보는 건 야구 팬에게 영광스러운 선물이다. 하지만 오타니가 FA가 될 예정이며, 최고의 트레이드 카드가 될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에인절스의 모든 경기는 한 경기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며 전했다.

오타니의 이적설은 지난해부터 이어져왔다. 오타니가 에인절스 소속으로 단 한 번도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지 못했기 때문이다. 올해도 에인절스는 41승 36패 승률 0.532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부 3위에 랭크됐다.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도 볼티모어 오리올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뉴욕 양키스에 밀려 있는 처지다. 이번에도 가을야구를 하지 못한다면, 에인절스는 FA 협상에서 오타니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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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은 ‘에인절스는 2024년이 없는 것처럼 해야 한다. 텍사스에 7경기 뒤져 있고,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자리를 두고 디펜딩 챔피언 휴스턴과 양키스에 반 경기 뒤져 있다. 필사적으로 경쟁에서 남아야 한다. 다른 팀보다 더 필사적이다’며 오타니를 붙잡기 위해서라도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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