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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가드 같은 '224cm'…'사기캐'가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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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르브론 제임스 이후 최고의 재능으로 불리는 웸반야마가 전체 1순위로 NBA에 입성했는데요. 무려 2미터 24센티미터의 키에 볼 다루는 능력과 슛은 가드 못지않아, 이른바 '사기캐', '사기 캐릭터'로 불릴 정도입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사실상 '웸반야마 드래프트'라고 불릴 만큼 모두의 시선이 한 사람에게 쏠린 가운데, 이변은 없었습니다.

[빅터 웸반야마]

1순위 지명권을 가진 샌안토니오의 너무나 '당연한' 선택에도, 웸반야마는 그제야 실감한 듯 감격의 눈물을 쏟았습니다.

[빅터 웸반야마/샌안토니오 센터 : 평생 꿈꿔온 순간이 마침내 이뤄졌습니다. 좀 울어야겠어요.]

프랑스 출신 19살 유망주 웸반야마는 2미터 24센티미터 키에, 양팔을 벌린 길이, '윙스팬'은 무려 243센티미터에 달하는 말 그대로 '신인류'입니다.

센터인데도 가드처럼 공을 부드럽게 다루고, 정교한 외곽포까지 장착하고 있습니다.

'스텝 백' 3점 슛을 쏜 뒤, 곧바로 리바운드에 가담해 풋백 덩크로 마무리하는 이 장면이 상징적입니다.

또, 큰 키와 긴 팔 덕분에 압도적인 수비 범위를 자랑하는데, 여기에 스피드까지 갖춰 마치 게임 속 캐릭터, 그것도 말도 안 되는 '사기캐릭터'에 비유될 정도입니다.

[르브론 제임스/LA레이커스 : 지난 몇 년 동안 많은 '유니콘'이 있었지만 웸반야마는 외계인 같아요.]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 마치 비디오 게임의 치트키(만능 속임수) 같아요.]

과거 데이비드 로빈슨, 팀 던컨 같은 걸출한 센터를 중심으로 리그를 호령했던 샌안토니오는, 웸반야마를 앞세워 다시 '영광의 시대'를 만들 기대에 부풀어 있습니다.

[빅터 웸반야마/샌안토니오 센터 : 제가 가진 능력 100%를 다 쏟아낼 거라 약속드립니다. 매 순간 우승에 한발씩 다가서는 게 목표입니다.]

(영상편집 : 소지혜, CG : 손승필·이준호)

이정찬 기자 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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