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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배재련 기자]마블 '블랙팬서2'에서 네이머 역을 맡았던 배우 테노치 우에르타 메히아가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신작 넷플릭스 영화에서 하차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23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멕시코 출신 할리우드 배우 테노치 우에르타 메히아(42)는 최근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넷플릭스 영화 '마드리게라의 축제' 출연을 철회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테노치 우에르타 메히아는 색소폰 연주자 마리아 엘레나 리오스를 성폭행한 혐의로 고발당한 바 있다.
이어 그는 "내가 성폭행을 했다는 허위 진술의 영향과 피해를 감안할 때 출연을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라며 "이런 결정을 하게 되어 매우 슬프지만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수십 명의 재능 있는 스태프에게 피해를 줄 수 없다고 판단했다. 지금 나의 초점은 간단하다. 나의 평판을 회복하는 과정을 계속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몇 달 전부터 법무팀을 구성해 내 명성을 보호하고,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무책임하고 거짓된 비난을 반박하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도 그는 "나에 대한 거짓말과 완전히 근거 없는 비난이 들불처럼 퍼졌다. 더 이상 이를 방치할 수 없다"라고 경고한 바 있다.
하지만 자신이 피해자라고 밝힌 이 여성은 소셜 계정을 통해 "테노치 우에르타 메히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나 말고도 다른 여러 피해자가 있음을 확인했다. 아직 세부 사항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더 많은 피해자가 나오면 조만간 피해 사실을 구체적으로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테노치와 그의 단체는 '블랙팬서: 와칸다 포에버' 개봉 기간 동안 내 입을 막으려 여러 차례 찾아왔었다. 내 콘서트를 찾아오기도 했었다. 그는 폭력적이고 성적인 약탈자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마블은 최근 출연 배우의 폭행 사건으로 내홍을 앓고 있다. '앤트맨3'에 빌런으로 출연한 배우 조나단 메이저스가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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