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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공격형 미드필더 7위"...독일 유력지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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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올 시즌 리그에서 두 자릿 수 공격포인트를 챙기며 커리어 하이를 찍은 이재성(31, 마인츠)이 독일 유력지가 선정한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독일 매체 키커는 22일(한국 시간) 지난 시즌 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뽑으면서 공격형 미드필더 부문에 총 12명을 선정했다. 이재성을 해당 포지션 7위로 평가했다.

키커는 순위와 더불어 세계 정상급 기량을 보유한 '월드클래스'와 국제 경쟁력을 갖춘 '인터내셔널 클래스', 리그 안에서 경쟁력이 높은 '내셔널 클래스'로 나눠 평가하는데 이재성을 내셔널 클래스로 분류했다.

이번 명단에는 월드클래스가 없었다. 인터내셔널 클래스에 다니 올모(RB 라이프치히) 플로리안 비르츠(레버쿠젠) 율리안 브란트(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이름을 올렸다.

내셔널 클래스는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자말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 도미니크 소보슬러이(RB 라이프치히)가 선정됐고 이재성이 그 뒤를 이었다.

이재성 다음으로는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 플로리안 카이츠(FC 쾰른) 마리오 괴체(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라르스 슈틴들(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이 8~1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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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한 활동량과 공격 지향적인 움직임으로 한때 '넥스트 박지성'으로 꼽혔던 이재성은 마인츠 입성 두 번째 시즌인 올해 펄펄 날았다. 리그 34경기에 나서 7골 4도움을 기록, 팀 내 득점 3위·도움 공동 1위를 기록했다.

분데스리가 사무국도 이재성을 올해의 미드필더 후보 15인에 올리는 등 활약상을 인정했다.

백미는 지난 2월이었다. 카타르 월드컵 휴식기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눈부신 한 달을 보냈다.

이 기간 분데스리가 4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 3골 2도움을 쓸어 담는 절정의 폼을 자랑했다.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 율리안 브란트(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과 2월의 선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번 여름 소속팀과 계약이 1년 남은 상황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등 새로운 무대 도전을 꾀했다. 월드컵 종료 뒤 언론 인터뷰에서 "어릴 때부터 EPL을 꿈꿨다. 포기 않고 최선을 다해 반드시 목표를 달성하겠다"며 잉글랜드행 열망을 강하게 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 '숨고르기'에 들어간 분위기다. 소속팀과 3년 재계약이 유력하다. 독일 매체 빌트는 지난 15일 "마인츠가 내년 6월 계약이 만료되는 이재성과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이재성에게 3년 계약 연장을 제안했고 선수 측도 이를 수락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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