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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스벤 보트만(23,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과 더불어 세계 최고 센터백 유망주로 꼽히는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요슈코 그바르디올(21, RB 라이프치히) 영입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1일(이하 한국 시간)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취재를 인용해 “맨시티가 중앙 미드필더 마테오 코바시치(29, 첼시) 영입을 매듭지은 뒤 그바르디올을 노릴 것"이라면서 "양측 합의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전했다.
그바르디올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이후 주가가 폭등했다. 이제 막 약관을 지난 나이지만 정교한 왼발 킥과 준수한 수비력을 뽐내 빅클럽 스카우트진 눈길을 붙들었다.
소속팀 라이프치히서도 입지가 탄탄하다. 이미 독일 분데스리가 정상급 센터백으로 호평받고 있다.
포백 왼쪽 센터백, 스리백 왼쪽 스토퍼는 물론 왼쪽 측면 수비까지 소화할 수 있어 팀에 전술적 유연성을 불어넣는 재능으로 꼽힌다.
월드컵 전후로 관심을 표한 대형 구단만 다섯에 이른다. 맨시티를 필두로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첼시, 토트넘 홋스퍼가 영입전에 발을 들였다.
개중 맨시티가 유력 차기 행선지로 꼽힌다. 로마노 기자는 지난 12일에도 자신의 트위터에 "이번 여름 맨시티 최우선 타깃은 그바르디올이다. 보드진은 물론 펩 과르디올라 감독마저 매료시킨 젊은 센터백"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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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라이프치히는 그바르디올 최소 이적료로 8000만 유로(약 1129억 원)를 고수하고 있다. 해당 금액도 엄청나지만 이 액수는 보도된 예상치 중 낮은 축에 속한다.
커트오프사이드는 지난 15일 라이프치히가 이적료 8500만 파운드(약 1377억 원)를 책정했다며 거래가 성사될 경우 3년 전 해리 매과이어 기록이 깨질 수 있다며 그바르디올 향후 거취를 주목했다.
당시 매과이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때 역대 수비수 최고 이적료인 8000만 파운드를 전 소속팀 레스터 시티에 안겨 세계 축구계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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