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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4 (화)

이슈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7NEWS] 후쿠시마 오염수 괴담에 반박 나선 과학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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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7NEWS입니다. 최근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소금 품귀 현상이 벌어졌습니다. 올 해 기상악화로 천일염 생산이 감소한데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가 방류되면 소금이 방사능에 노출될 수 있다는 ‘괴담’이 떠돌면서 소금 사재기에 나선 사람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19일 “6~7월 생산량이 정상화되면 소금 공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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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불안감으로 인해 전국 곳곳에서 소금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사진은 19일 오전 서울 한 대형마트에 소금 수급 관련 안내문이 게시된 모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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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후 방류와 관련 논란이 계속되자, 한국원자력학회가 20일 “(오염수 방류가)우리 바다와 수산물에 미치는 영향은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입장문을 내놓았습니다. 특히 “정치적 목적이나, 개인적 영향력 과시를 위해 과학적 사실을 왜곡하면서 과도한 공포를 조장하는 것은 우리 수산업계 및 관련 요식업계의 피해를 가중시키는 자해행위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학회는 주장의 근거로 2011년 후쿠시마 사고 당시 많은 양의 (오염수 보다 농도가 짙은)방사성 오염수가 태평양으로 방출되었으나 지난 12여 년간 한국 해역에서는 의미있는 방사능 증가가 관측되지 않았다는 점을 내세웠습니다.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통해 걸러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삼중수소와 관련해서도 “오염수에 포함된 삼중수소 총량은 약 2.2g 수준이고 일본측 계획에 따른 연간 배출량은 0.062g 수준으로, 연간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삼중수소량인 200g이나 동해에 비로 내리는 양인 3g에 비해 매우 적다”고 주장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학회는 “우리 학회의 과학적 판단과 크게 다른 주장을 각종 미디어를 통해 전파하는 분들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한다”고도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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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훈 카이스트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교수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후쿠시마 방류 안전한가?'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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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국민의힘은 정용훈 카이스트 원자력양자공학과 교수를 초빙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안전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정 교수는 “오염수는 후쿠시마에서 수킬로미터만 가면 희석되고, 1리터에 1베크렐(Bq)의 삼중수소가 나온다”며 “중국에서도 방류하는데, (삼중수소 농도가) 후쿠시마 오염수의 50배 정도를 방류하고 있다. 그로 인한 영향은 사실 없고, 총량을 따져보면 미미하다”고 했습니다. 소금 품귀 현상이 벌어진 데 대해서는 “삼중수소는 소금에 남아있지 않다. 삼중수소는 물인데, 물이 증발할 때 같이 증발한다”고 밝혔습니다.

‘공포’는 인간의 판단을 흐리게하고 악용될 경우 ‘선동’도 가능하게 만듭니다. 우리는 ‘광우병’ 사태를 통해 이를 잘 알고있죠. ‘공포’를 극복하는 힘은 명확한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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