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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전,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핵심 이강인(RCD 마요르카)이 A매치 데뷔골 사냥에 나선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엘살바도르와 친선 A매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지난 16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페루전에서 0-1로 패한 클린스만호는 엘살바도르전에서 부임 후 첫 승에 도전한다.
클린스만호 첫 승을 보기 위해 많은 팬들이 대전월드컵경기장을 찾은 가운데 엘살바도르전 선발 라인업에 이강인이 포함되면서 이날 이강인의 A매치 데뷔골이 터질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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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지금까지 A매치 13경기에 나왔지만 아직 1호골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페루전에서도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음에도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골은 없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대표팀에서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어 조만간 이강인이 골맛을 보게 될 거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상대가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에서 한국(27위)보다 48단계 밑인 75위에 위치한 엘살바도르이기에 이강인이 골망을 흔들 수 있을 거란 예상이 대두됐다. 또 일본이 엘살바도르를 6-0으로 완파했다는 소식이 팬들과 선수들을 자극했다.
일본은 지난 15일 일본 도쿄에서 엘살바도르를 상대로 무려 6골을 뽑아내면 압승을 거뒀다. 특히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승리 일등공신이 된 이강인의 동갑내기 친구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활약이 눈에 띄었다.
이날 구보는 왼발 중거리 득점을 포함해 공격포인트를 3개나 올렸다. A매치 득점 기록도 2골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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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과 구보 모두 어린 시절에 스페인으로 넘어가 축구를 배우며 성장했다. 2021/22시즌엔 함께 마요르카에서 뛰면서 호흡을 맞춘 적도 있다.
2001년생 동갑인데다 같은 아시아 선수이기에 이강인과 구보는 빠르게 친해지면서 현재까지도 절친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구보가 한 발 먼저 엘살바도르 상대로 맹활약한 가운데 동갑내기 친구 이강인도 A매치 데뷔골을 신고해 구보 이상의 활약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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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엑스포츠뉴스DB, 대한축구협회 SNS, Kyodo, 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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