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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는 교체선수"…이강인, PSG 주전 아니다?→음바페+베실바+'뉴 FW'가 주전 (프랑스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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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이강인에 1군 출전과 유럽 무대 출전을 보장했다고 알려진 파리 생제르맹(PSG)이 사실 그를 주전으로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소식이 등장해 화제다.

마요르카 미드필더 이강인은 2022/23 시즌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며 유럽 빅클럽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시즌 내내 마요르카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유지하며, 리그 36경기 6골 6도움이라는 성적을 거뒀고 마요르카의 핵심으로 거듭났다.

꾸준한 활약에 브라이턴, 애스턴 빌라, 뉴캐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이 이강인 영입을 검토했고, 최근에는 프랑스 최고의 명문 PSG가 이강인 영입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며 유력 행선지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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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킬리안 음바페의 이적 가능성 등장 이후 이강인 영입을 위해 마요르카와 협상을 진전시키며 그를 팀의 새로운 중심 중 한 명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일부 매체에서는 루이스 캄포스 PSG 단장이 이강인에 1군 및 유럽 대회 출전 기회를 보장했다는 소식까지 전하며 이강인이 PSG의 핵심 선수가 되리라 전망했다.

하지만 프랑스 언론에서 이강인의 PSG 합류 시 입지에 대해 언급하며, 그가 주전 선수로 당장 활약하기는 어려울 수도 있다는 예상이 등장했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20일 "PSG의 다음 시즌 3톱 계획은 다음과 같다"라며 PSG의 공격진 구성 계획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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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파리지앵 보도에 따르면 PSG는 오른쪽 윙어로 맨시티 소속 베르나르두 실바를 고려 중이며, 왼쪽 윙어는 기존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 그리고 최전방 중앙 공격수는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체는 "마르코 아센시오와 이강인 같은 선수는 로테이션을 위한 스쿼드 자원으로 고려된다"라며 이강인이 주전이나 핵심적인 선수가 아닌, 세 명의 공격진의 로테이션 자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해당 소식과 함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PSG행에 가까워지며, 네이마르도 PSG를 떠나지 않을 수 있다는 보도까지 등장했기에, 이강인이 PSG에 합류하더라도 당분간 출전 시간을 보장받기는 더 어려워질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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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혹은 일정 수준 이상의 출전 시간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이강인의 PSG행이 무조건 긍정적인 선택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에서도 꾸준한 출전이 보장되지 않으며 어려움을 겪었고, 마요르카에서도 첫 시즌 주전과 교체를 오가며 더 부진한 모습이었다. 풀타임 주전으로 활약한 이번 시즌에는 뛰어난 경기력으로 증명했다.

특히 기량이 상승하고 있는 시점에서 PSG 이적으로 출전 시간만 줄어들고, 경기력만 떨어진다면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 차출될 가능성이 있는 이강인으로서는 팀 내 입지가 더욱 줄어들 확률도 높다.

당초 1군과 유럽 무대 출전 보장으로 더욱 기대받았던 이강인의 이적이 교체 선수로서의 영입일 수도 있다는 전망과 함께 우려도 늘어난 가운데, 이강인이 PSG 이적 이후 자신의 기량을 증명해 주전 선수로 확실하게 자리 잡을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AP, EPA/연합뉴스, 트위터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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