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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짐꾼은 최우식? 이서진의 ‘내가 할배다’는 성사될 수 있을까.
배우 이서진이 ‘짐꾼’으로 ‘꽃보다 할배’ 시리즈를 시작한 지 벌써 10년이 흘렀다. 이순재와 신구, 박근형, 백일섭, 그리고 김용건까지 ‘꽃할배’들의 성실하고 자상한 짐꾼이던 이서진, 무엇보다 ‘꽃할배’들과의 케미가 좋았기에 시리즈를 다시 보고 싶어하는 시청자들도 많다.
하지만 ‘꽃보다 할배’가 10년이 지난 만큼, 이서진은 나영석 PD와의 대화에서 ‘내가 할배’라며 새로운 젊은 짐꾼을 요구(?)했다. 배우 손호준이 새로운 짐꾼으로 이서진을 모시고 여행해야 한다는 농담에 ‘내가 할배다’라며 그보다 어린 1990년대생 최우식을 언급한 것. 김광규와 놀이공원에 가는 예능을 촬영하자는 나영석 PD의 제안에 우스갯소리로 한 말이지만, 나영석 사단의 추진력이 좋은 만큼 ‘꽃보다 할배’ 외전도 가능하지 않을까.
할배들의 짐꾼에서 어느덧 노안으로 고생하고, 짐꾼이 필요한 ‘꽃중년’이 된 이서진, ‘꽃보다 할배’를 그리워하는 시청자들을 위해 이서진 주연의 ‘내가 할배다’ 가상 캐스팅을 꼽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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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진의 ‘내가 할배다’가 제작된다면 빼놓을 수 없는 또 다른 ‘꽃중년’ 출연자는 바로 배우 김광규다. 나영석 PD도 유튜브 채널 십오야 ‘나불나불’을 통해 이서진과 김광규 조합을 언급했던 바. 나 PD가 이서진과 김광규가 함께 놀이공원에 가는 포맷을 여러 차례 언급했을 정도로 두 사람의 ‘케미’가 좋다.
이서진과 김광규는 앞서 작품에서 연기 호흡을 맞췄을 뿐만 아니라 ‘삼시세끼 정선편’에서도 절친 케미를 보여준 바 있다. 이서진의 놀림과 챙김을 동시에 받았던 만큼, 김광규가 ‘내가 할배다’에서 이서진과 꽃중년의 주축을 이룰 수 있지 않을까.
손호준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손호준은 ‘삼시세끼’ 시리즈의 게스트로 출연하며 이서진과 인연을 맺었고, 이후 어촌편에는 정식 멤버로 합류하기도 했다. 낯가림이 있었던 손호준은 초반에는 어색해 하며 다가가지 못했지만 친해진 후에는 능숙한 일 솜씨로 이서진을 흐뭇하게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서진은 지난 2020년 손호준이 막내였던 ‘삼시세끼 어촌편5’에 마지막 게스트로 출연해 대접받기도 했던 바. 손호준이 합류한다면 이서진, 김광규와 막내들을 연결하는 중간자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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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진 픽’의 최우식도 빼놓을 수 없는 예비 멤버다. 이서진은 “손호준 같은 애들이 이 형 모시고 가야한다”는 나영석 PD의 말에 “최우식 정도는 가야지”라며 콕 집어 최우식을 언급했다. 이서진과 최우식은 ‘윤스테이’와 ‘서진이네’를 통해서 이미 유쾌한 케미를 보여줬던 바. 무엇보다 이서진이 바로 꼽을 만큼 최우식을 애정하고 있기에 함께 한다면 또 다른 시너지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서진은 최근작 ‘서진이네’에서 사장으로 식당을 운영하며 최우식과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던 바다. 사장 이서진과 함께 홀을 맡았던 최우식은 싹싹하게 식당 일을 해냈고, 이서진은 흐뭇해 했다. 내키지 않더라도 사장의 요구를 척척해내기도, 슬금슬금 피하기도 했던 최우식, 함께 여행을 떠난다면 사장과 직원이 아닌 또 다른 케미로 재미를 줄 수 있지 않을까.
최우식을 지원해 줄 또 다른 단짝을 꼽아본다면 바로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뷔다. 뷔는 ‘서진이네’를 통해서 처음으로 이서진과 호흡을 맞췄던 바. 당당함이 넘쳤던 자유로운 영혼의 인턴이었던 뷔는 기존 시리즈에는 없는 캐릭터로 신선한 재미를 줬다. 이서진은 처음 호흡을 맞추는 뷔를 보며 귀여워하기도, 어이없어 웃음을 짓기도 했다. 최우식과 뷔는 평소에도 절친한 사이로 서열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던 만큼, 이서진과 세 사람이 재회한다면 또 다른 웃음 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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