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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블 이뤄낸 명장, 이강인 지휘할까…PSG 루이스 엔리케 영입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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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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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2)과 루이스 엔리케(53)의 만남이 이뤄질까.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파리 생제르맹(PSG)이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계약을 합의했다. 코칭 스태프 계약 등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다”고 19일 전했다. 프랑스 스포츠존도 엔리케 감독이 PSG 사령탑으로 부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엔리케 감독은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트레블(3관왕)을 이뤄낸 인물이다. AS로마(이탈리아), 셀타 비고(스페인)를 거쳐 2014년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았다. 2014~2015년 바르셀로나에서 트레블을 달성했다. PSG가 바라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을 밟아본 감독이다. 이후 스페인 축구 대표팀 감독을 지냈다.

당초 PSG 사령탑 유력 후보는 율리안 나겔스만이었다. 나겔스만의 선임이 유력해 보였다. PSG의 최종 목표는 빅이어(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다. 2011년 카타르 국부펀드 자회사에 인수된 이후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해 강팀 반열에 올려놨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네이마르(브라질),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영입했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우승은 꾸준히 이뤄냈지만 빅이어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PSG는 고민 끝에 경험 많은 사령탑으로 눈을 돌렸다.

현재 PSG행 이적이 유력해진 이강인과의 궁합도 잘 맞을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출신인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과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또, 스페인 출신답게 짧고 섬세한 플레이를 선호한다. 기술이 좋고 창의적인 플레이가 가능한 이강인은 엔리케 감독이 좋아하는 유형이다. 이강인의 새 팀 적응도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이강인은 현재 PSG와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강인이 예정대로 PSG로 향하게 된다면 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수 있게 된다.

한편, 이강인은 페루전이 끝나고 거취를 묻는 말에 “모르겠다. 여기서 뭘 얘기해주길 원하는지 모르겠다”면서 “미래에 다 결정될 것이다. 지금 해 줄 수 있는 말은 아무것도 없다. 대표팀에 와 있고, 집중할 뿐이다. 소속팀도 마요르카 선수”라고 말을 아꼈다.

최정서 기자 adien10@sportsworldi.com

최정서 기자 adien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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