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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설 쐐기' 음바페 "다음 시즌? PSG에서 뜁니다"…이강인과 환상 조합 기대감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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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PSG(파리 생제르맹)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가 다음 시즌에도 PSG 선수로 뛸 것이라며 직접 팬들에게 알렸다.

음바페는 18일(한국시간) 자국 언론 '텔레풋'과의 인터뷰를 통헤 "난 다음 시즌에 PSG에 잔류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최근 음바페의 거취가 PSG와 프랑스 축구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사 중 하나로 떠올랐다. 음바페와 PSG 간의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까지로 앞으로 단 1년밖에 남지 않았다.

이런 와중에 계약 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갖고 있는 음바페가 옵션 발동을 원치 않는다고 PSG에게 메일을 보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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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가 계약 연장을 거부한다면 2024년 6월에 계약이 만료돼 FA(자유계약선수) 신분을 얻게 된다. 음바페는 1998년생이라 계약 만료가 돼도 나이가 26세에 불과하기에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한 빅클럽들이 음바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PSG가 이적료라도 챙기기 위해 이번 여름 이적시장 때 음바페를 팔 수도 있다고 추측했지만 음바페가 직접 2023/24시즌을 PSG에서 보낼 생각임을 밝혔다.

다만 PSG는 음바페가 재계약할 의사가 없다고 보고 있어 그의 이번 발언 때문에 양측이 더욱 갈등에 빠질 확률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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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는 "난 다음 시즌에도 PSG에 잔류할 거다. 그런 뒤 2024년에 내 미래를 결정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PSG와 같은 클럽에선 1년 사이에 많은 일들이 일어날 수 있다"라고 의미심장한 답변을 남겼다.

음바페의 주장대로라면 2024년에 PSG를 떠날 수도 있지만 상황에 따라 재계약을 통한 동행을 더 이어갈 여지도 있다고 봐야한다. 팬들은 음바페가 훗날 어떤 결정을 내릴지 의견이 분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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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음바페가 최소 1시즌은 잔류한다는 소식에 국내 축구 팬들은 '이강인-음바페' 조합을 볼 수 있게 됐다면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 라리가에서 6골 6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 RCD 마요르카 에이스 이강인은 현재 PSG 입단을 앞두고 있다.

이적료는 옵션 포함 2000만 유로(약 275억원)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일부 언론과 기자들은 이미 이강인이 PSG와 개인 합의는 물론이고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쳤다고 주장했다.

2023/24시즌에 이강인과 음바페가 함께 뛰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된 가운데 '이강인-음바페' 조합이 단 1년으로 끝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EPA/연합뉴스, 로마노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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