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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바 오사카에서 임대 온 나카무라 게이토(22, LASK)와 함부르크에서 이적한 이토 다쓰야(25, 마그데부르크) 등이 측면 윙어 한 자릴 놓고 이승우와 다퉜다.
2년여가 흐른 현재 이승우는 K리그에서 커리어 재도약을 성공적으로 꾀하고 있고 이토는 독일 2부 분데스리가에서 재기를 모색 중이다. 지금까지 셋 가운데 가장 준수한 흐름을 보이는 공격수는 나카무라다.
2021년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명문 LASK에 새 둥지를 튼 나카무라는 첫 시즌부터 나쁘지 않은 스탯 생산성을 뽐냈다. 리그 22경기 6골을 포함해 공식전 32경기 9골로 연착륙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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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독일 명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합류했다. 독일 매체 빌트는 16일(한국 시간) "윙어 보강을 노리는 도르트문트가 오스트리아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친 나카무라를 주시하고 있다"면서 '넥스트 미토마'로 올라선 나카무라 입지를 조명했다.
킥 력이 원체 뛰어나다. 페널티박스 안팎에서 간결한 드리블로 수비수 타이밍을 흔들고 구석을 노려 때리는 슈팅이 일품이다. 슈팅 강도·리듬이 두루 탁월한 골잡이다.
주발은 오른발이지만 왼발 슈팅과 크로스 역시 빠르고 정교하다. 1차 스탯을 높이 쌓는 데 일가견을 보이는 배경이다. 예의 일본 선수와 달리 신제조건(키 180cm)도 우수해 몸싸움에서 쉬 밀리지 않는다.
2000년생으로 나이는 어리지만 17살부터 프로 생활을 시작해 벌써 여섯 시즌을 경험했다. 지난 3월 A매치 데뷔전을 치렀고 15일 엘살바도르와 친선전에선 대표팀 데뷔골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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