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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이적설' 이강인 "메디컬 테스트? 잘 모르겠다...대표팀에 집중하겠다"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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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정현 기자) PSG 이적설로 뜨거운 이강인(마요르카)이 거취에 대해 답변을 피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16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페루와의 6월 A매치 첫 경기에서 상대 브리안 레이나에게 결승 골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클린스만호는 3월 첫 출항 후 3경기 1무 2패를 당하며 첫 승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이날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한 이강인은 풀타임 활약하면서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없는 공격진을 사실상 이끄는 플레이 메이커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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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왼발을 쓰는 이강인이 우측에 위치하면서 날카로운 크로스는 물론 직접 왼발로 슈팅까지 연결할 수 있었다. 아쉽게 패했지만, 이강인이 빛나며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경기 후 믹스드존(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이강인은 "승리하고 싶었지만, 승리하지 못해 매우 아쉽고 다음 경기 더 잘 준비해서 또 힘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오른쪽에서 많은 기회를 만들었던 이강인은 "항상 팀이 도움이 되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 다른 것보다 팀의 승리가 제일 중요하기 때문이고 축구는 승리를 하려고 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오늘 이기지 못한 것이 매우 아쉽다"라고 말했다.

날카로운 크로스를 자주 연결하며 공격진과 좋은 호흡을 보인 점에 대해 그는 "운동을 하면서 잘 맞춰 가고 있고 앞으로 가면 갈수록 함께 잘 맞춰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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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결국에는 제일 중요한 건 아시안컵이기 때문에 모든 선수가 지금 얘기도 많이 하고 어떻게 할지, 서로 뭘 원하는지 많이 얘기하고 있다. 가면 갈수록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있고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클린스만 감독의 주문 사항에 대해 이강인은 "감독님은 항상 파워풀하고 공격적이고 상대 수비를 위협할 수 있는 플레이를 원하신다. 수비적으로 강하고 상대에게 지지 않는 걸 원하신다. 그런 점에서 좋은 모습, 더 좋은 플레이를 하고 팀에 노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이강인은 2022/23시즌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대표팀에 합류했다. 그는 대표팀에서도 이 활약이 이어지는 것에 대해 "그 순간 최선을 다하는 것 같다. 다른 것 보다 최대한 팀에 많이 도움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계속 그럴 것이고 최선을 다해 팀 승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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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좋았던 부분은 없다"고 말한 이강인은 "가장 안 좋은 건 승리하지 못한 것이다. 축구는 승리하기 위해 하는 것이다. 다음 경기는 꼭 이길 수 있도록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PSG 이적설로 여름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이강인은 심지어 파리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왔다는 현지 기사까지 나오며 축구 팬들을 흥분케 하고 있다.

이강인은 이적설에 대해 "잘 모르겠다. 여기서 뭘 얘기해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미래에 결정되지 않을까요? 지금 해줄 수 있는 말은 아무것도 없다"고 답했다.

이어 "지금 대표팀에 와 있기 때문에 대표팀에 집중할 뿐이다. 소속팀은 지금 마요르카 선수다. 이적을 하게 된다면 대표팀 일정이 다 끝나고 이적하든지 아니면 잔류하든지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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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 김한준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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