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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세자르 곤잘레스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라이벌 일본에 무릎을 꿇었다. 내용과 결과 모두 크게 밀린 완패였다.
한국은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닐슨 넬슨 아레나에서 열린 2023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2주차 2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18-25 13-25 19-25)으로 졌다.
세자르 감독은 이날 강소휘와 박정아를 아웃사이드 히터, 김다은을 아포짓스파이커, 정호영과 이주아를 미들블로커, 세터 김지원, 리베로 문정원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하지만 1세트 초반부터 일본의 맹공에 대처하지 못하면서 일방적인 흐름으로 게임이 전개됐다. 3세트 초반 이다현, 정지윤이 분전하면서 접전을 펼치기도 했지만 16-17에서 연속 실점 후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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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명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는 빈공에 시달렸다. 문지윤 8점, 정지윤이 6점으로 그나마 공격을 이끌어줬다.
한국은 일본전 패배로 VNL 6연패의 늪에 빠졌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16개국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1주차에 이어 2주차에도 단 한 세트도 획득하지 못하는 부진한 경기력이 계속되고 있다.
2021년 도쿄올림픽 4강 신화 이후 김연경, 양효진 등 핵심 선수들의 국가대표 은퇴 이후 국제 무대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며 배구 강국의 명성을 잃어 가고 있다.
한편 한국은 오는 17일 오전 크로아티아와 VNL 2주차 3차전을 치른다.
사진=국제배구연맹 공식 홈페이지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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