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했던 뮤직비즈니스 이야기 |
(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 = 4세대 아이돌 시장이 '걸그룹 전성시대'가 된 이유는 무엇일까?
버스커 버스커의 '벚꽃엔딩'이 매년 봄마다 음원 차트를 점령하는 이유와 '음원 사재기'의 실체까지.
세계를 사로잡은 K팝 시장에 대한 여러 궁금증을 데이터로 풀어낸 책이 나왔다.
신간 '궁금했던 뮤직 비즈니스 이야기'의 저자 김진우 씨는 국내 대중음악 공인 차트인 써클차트(구 가온차트)에서 수석연구위원으로 10년 넘게 일해 온 음악 데이터 분석가다.
정량적 분석보다는 정성적 평가가 일반화된 대중음악계에서 그는 음반 판매량과 스트리밍 횟수 등 수치 데이터를 근거로 한 분석과 전망을 꾸준히 내왔다.
그는 이번 책에 10년 넘게 써클차트에서 연구해 온 음악 시장 분석 노하우를 담았다.
2010년대 중반까지 국내 시장을 노린 섹시 콘셉트를 주로 선보였던 K팝 걸그룹들이 블랙핑크의 세계적 성공 이후 해외 시장을 노린 '걸크러쉬' 콘셉트로 전략을 바꾸며 인기를 얻게 된 흐름을 음반 판매 데이터 등을 통해 설명한다.
이 외에 계절마다 인기를 얻는 '시즌송'의 특성과 적절한 음원 출시 시점, 팬데믹 이후 달라진 국내 음악시장의 현황 등 음악 산업에 관심이 있거나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실무자에게 도움이 될만한 내용이 담겼다.
김진우 지음. 241쪽.
wisef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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