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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오시멘 영입에 1380억 쓴다…"레반도프스키의 진정한 후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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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빅터 오시멘을 주목한 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하나는 아니었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는 14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오시멘 영입전에 나섰다. 나폴리에 1억 유로(약 1,380억 원)를 제시할 준비가 끝났다. 이는 나폴리가 원하는 액수와 같다"고 알렸다.

그동안 오시멘 영입에 가장 근접한 팀으로 언급된 건 맨유였다. 올 초부터 줄곧 스트라이커를 찾았던 맨유는 해리 케인과 오시멘을 저울질했다.

케인 영입은 최근 포기했다.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이 워낙 완고하게 이적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프리미어리그 라이벌인 맨유에겐 팔 수 없다"는 뜻을 내비치며 의미 있는 협상 전개가 불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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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은 오시멘. 다만 가격이 너무 비쌌다. 나폴리는 최소 1억 유로 이상을 불렀다.

오시멘은 지난 시즌 세리에A 득점왕이다. 김민재와 함께 나폴리가 33년 만에 리그 우승을 하는데 결정적인 활약을 했다.

계약 만료는 2025년 6월. 김민재와 달리 도중에 방출 조항도 없다.

이적 여부는 전적으로 나폴리에게 달려있다. 나폴리는 오시멘 지키기에 나섰다.

맨유 못지않게 뮌헨도 공격수가 필요했다. 지난해 여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떠나고 그 빈자리를 여실히 느꼈다.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를 우승하긴했지만, 여러 차례 위기가 있었다.

뮌헨은 오시멘이 레반도프스키의 장기적인 후계자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공격 문제가 해결된다면 1억 유로를 지불할 가치가 충반하다는 계산이 깔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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