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6 (화)

이슈 NBA 미국 프로 농구

‘와이 소 시리어스?’ 요키치의 덴버, NBA 정상 등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덴버 너겟츠가 정상에 올랐다.

덴버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아레나에서 열린 마이애미 히트와 파이널 5차전에서 94-89로 이겼다.

이 승리로 시리즈 전적 4승 1패를 기록, 우승을 확정했다. 구단 역사상 첫 정상 등극.

매일경제

덴버가 마이애미의 추격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사진(美 덴버)=ⓒAFPBBNews = News1


니콜라 요키치가 28득점 16리바운드, 마이클 포터 주니어가 16득점 13리바운드, 자말 머레이가 14득점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전반에는 44-51로 밀리며 고전했다. 외곽에서 15개의 슛을 시도했지만 1개를 넣는데 그쳤다. ‘ESPN’에 따르면 이는 파이널에서 최소 10회 이상 시도 기준으로 가장 나쁜 하프 기록.

요키치도 9득점에 그치며 18득점을 몰아친 뱀 아데바요와 대결에서 밀렸다.

3쿼터를 26-20으로 앞서며 살아나기 시작했다. 외곽 공격은 여전히 안풀렸지만, 대신 9개의 자유투를 얻어내 이중 6개를 성공시키며 격차를 좁혀갔다. 3쿼터 1분 31초를 남기고 마이클 포터 주니어의 3점슛이 터지며 69-66, 역전에 성공했다.

4쿼터 4분 43초를 남기고 83-76, 7점차까지 앞서며 분위기를 가져갔지만, 마이애미의 저항도 만만치 않았다. 지미 버틀러가 연속 3점슛을 성공시킨 것을 시작으로 홀로 11점을 몰아치며 2분 47초 남기고 87-86으로 재역전했다.

매일경제

우승을 확정한 덴버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美 덴버)=ⓒAFPBBNews = News1


마지막 1분을 남기고 덴버가 90-89로 앞선 가운데 양 팀이 한 차례씩 공격에 실패하며 접전이 이어졌다. 차이를 만든 이는 켄타비우스 캐드웰-포프였다. 27.4초를 남기고 버틀러의 패스를 가로채 바로 공격으로 연결, 얻어낸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시키며 92-88을 만들었다.

마이애미는 17.1초를 남기고 버틀러, 12.5초를 남기고 카일 라우리가 3점슛을 던졌으나 승부의 여신은 이를 외면했다.

버틀러가 21득점, 아데바요가 20득점 12리바운드 기록했으나 빛이 바랬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