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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세계와 손잡는 K팝

JYP 美 공략 성과…트와이스 스타디움 매진·스키즈 빌보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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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현지 걸그룹 데뷔 프로젝트도 진행

연합뉴스

트와이스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 콘서트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JYP엔터테인먼트가 세계 최대 음악 시장인 미국에서 '간판 스타' 트와이스와 스트레이 키즈를 앞세워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13일 JYP에 따르면 트와이스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대규모 공연장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다섯 번째 월드투어 '레디 투 비'(READY TO BE) 미주 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트와이스는 5만 관객을 모으는 데 성공해 전 세계 걸그룹 가운데 이곳에 단독으로 입성해 매진시키는 기록을 세웠다.

트와이스는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 '치어 업'(CHEER UP), '라이키'(LIKEY) 등의 히트곡을 잇따라 들려주며 약 2시간 30분에 걸쳐 장내를 달궜다.

트와이스는 "지금 여러분과 함께하는 이 모든 순간을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트와이스는 다음 달 미국 뉴욕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월드투어의 열기를 이어간다. 이들은 최근 K팝 걸그룹 최초로 미국 내 실물·디지털 음반 합산 판매량 100만장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이 같은 성과는 한 번 정점을 찍은 걸그룹이 해외에서 '제2의 전성기'를 이룬 사례로 이목을 끌었다.

JYP의 간판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는 이달 내놓은 정규 3집 '★★★★★'(파이브스타)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세 번째 1위를 달성했다.

연합뉴스

스트레이 키즈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가요계에서는 JYP가 미국 현지 법인 JYP USA를 설립하고 현지 대형 레이블 리퍼블릭 레코드와 손잡는 등 발 빠른 북미 공략이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JYP는 이에 그치지 않고 리퍼블릭 레코드와 손잡고 박진영 대표 프로듀서를 주축으로 글로벌 걸그룹 데뷔 프로젝트 'A2K'도 진행 중이다. A2K는 미국과 캐나다 등 영어권 국가를 기반으로 하는 걸그룹이다.

JYP는 "A2K는 한국 대중음악 역사상 처음으로 서구에 K팝 아이돌의 트레이닝 모델을 접목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은 '현지화를 통한 세계화 전략'은 일본에서 '니지 프로젝트'로 데뷔해 성공한 니쥬로 증명된 바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리퍼블릭 레코드와 전략적 협업을 확대하고 전사적 차원의 글로벌 협력 체제를 형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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