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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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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에 수중고고학 전문인력 양성 기관 건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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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전북도·군산시·한국농어촌공사, 교육훈련센터 건립추진 협약

연합뉴스

국립 수중고고학 교육훈련센터 조감도[문화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전라북도 군산에 수중고고학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교육훈련센터 건립이 추진된다.

문화재청과 전라북도,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는 13일 전북도청에서 군산 비응도동에 국립 수중고고학 교육훈련센터(가칭. 이하 센터) 건립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센터 건립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건립 부지 매입을 위해 협력하고 협의 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군산은 조운로(무역선이 지나던 뱃길)와 대(對) 중국 교역의 거점으로, 비안도·십이동파도·야미도 해역 등에서 고려시대 선박 1척을 비롯해 유물 1만5천여점이 발굴된 곳이다. 그러나 유물을 전문적으로 전시할 수 있는 시설이 없어 목포에 있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서 발굴 유물을 전시·보관하고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군산에 센터가 세워지면 수중고고학 전문인력의 교육과 훈련, 수중문화유산 보존·탐사 기술 개발, 각종 전시·체험 등을 통합적으로 수행하는 복합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zitr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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