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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연재] 스포츠서울 '백스톱'

‘타율 0.205’ 두산 로하스, 결국 2군행…정철원은 13일 콜업 [백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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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로하스가 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한화와 경기 4회말 무사1루 우전안타를 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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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황혜정기자] 두산베어스 호세 로하스(30)가 타격 부진이 이어지자 결국 2군행을 통보받았다.

두산 이승엽 감독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IA타이거즈와 홈경기에 앞서 “로하스가 1군 말소됐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외국인 선수가 선발로 나서지 못하고 있다. 타격감이 좋지 않은데 완벽하게 주전으로 나갈 수 있을 때 콜업할 것”이라고 했다.

이 감독은 “로하스가 선구안이 좋지 못하다. 안 좋은 공에 손이 나간다. 좋은 공이 와도 인필드로 타구를 보내지 못하고 파울만 난다. 그러다 보니 카운트 싸움에서 밀리고 심리적으로도 쫓긴다”고 분석했다. 이 감독은 “로하스가 보완해야 할 점이 많다. 1군에서 대타로 나서기 보단 2군에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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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기간에 음주해 논란을 빚은 정철원(두산 베어스)이 7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열린 상벌위원회 종료 후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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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3월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기간 음주해 논란을 빚은 두산 투수 정철원(24)이 다음주 1군에 복귀한다.

두산은 논란이 일자 지난 2일 정철원을 1군에서 말소했다. 정철원은 한국야구위원회(KBO) 상벌위에서 사회봉사 40시간과 제재금 300만원 징계를 받았다.

이 감독은 “어제 연습경기에서 별 문제없이 공을 던졌다”며 “오는 13일 1군에 등록시킬 것”이라고 짧게 언급했다.

한편, 두산은 11일 선발 라인업을 정수빈(중견수)-김대한(우익수)-양의지(포수)-양석환(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박계범(3루수)-강승호(1루수)-김재호(유격수)-이유찬(2루수)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곽빈이다.

이 감독은 “곽빈이 부상 복귀했기 때문에 100구 안쪽으로 던지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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