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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혹시 왔으면 이겼을까.
인터밀란은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아타튀르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맨시티와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단판 결승전을 치러 0-1로 패했다.
루카쿠에게 아쉬움을 클 경기다. 그는 후반 12분 에딘 제코를 대신해 0-0이던 상황에서 경기에 투입됐다.
후반 23분 인터밀란은 골을 허용했다. 맨시티 로드리가 오른쪽에서 흘러온 공을 박스 안 가운데 부근에서 인사이드 슈팅으로 인터밀란의 골망을 갈랐다.
이날 좋은 경기력으로 맨시티를 몰아쳤던 인테르는 후반 25분 루카쿠와 디 마르코가 수차례 좋은 기회를 무산시키면서 탄식을 자아내기도 했다.
좋은 기회를 날린 인터밀란은 경기 마지막까지 고군분투했지만, 끝내 동점골을 넣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마지막 코너킥 찬스로 극장골을 노렸지만, 에데르송의 선방에 무릎을 꿇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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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팀 레전드의 웃픈 해프닝도 있었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과거 인터 밀란 소속이었던 공격수 아드리아누는 브라질의 수도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이스탄불로 가는 비행기를 놓쳤다"라고 보도했다.
아드리아누는 과거 인테르 소속으로 큰 관심을 받은 유망주다. 하지만 사생활 문제와 불운한 가정사가 겹치면서 재능을 꽃피우지 못한 채 아쉽게 마무리한 바 있다.
평소 인테르에 대한 애정을 나타낸 아드리아누는 이번 UCL 결승에 자신의 친정팀이 맨시티를 이긴다고 베팅을 걸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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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아드리아누는 브라질 'ESPN'에서 인테르 해설진으로 이스탄불로 경기를 직관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그는 이날 현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풋볼 이탈리아는 "아드리아누는 비행기를 놓쳐 현장 해설에 합류하지 못했다. 그는 UCL 결승 전날 파티 3곳에 참석하느라고 아침 비행기를 타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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