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음주 파문에 고개 숙인 프로야구 선수들 |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열흘 동안 자숙한 김광현(34·SSG 랜더스)이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SSG는 1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방문 경기 선발 투수로 김광현을 예고했다.
지난 1일 '국제대회 기간 음주'에 관해 사과하고 1군 엔트리에서 빠진 김광현은 열흘 만에 1군으로 돌아온다.
등판 기준으로는 5월 20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 후, 22일 만이다.
김광현은 3월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 기간 중 두 차례 음주를 한 사실이 드러나 비판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7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김광현과 정철원(두산 베어스), 이용찬(NC)에게 징계를 내렸다.
두 차례 유흥주점을 찾은 김광현은 제재금 500만원·사회봉사 80시간, 한 차례씩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신 정철원과 이용찬에게 제재금 300만원·사회봉사 40시간의 처벌을 받았다.
세 명 모두 상벌위의 결정을 받아들였고,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했다.
김광현은 1일, 정철원과 이용찬은 2일에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구단 자체 징계 성격이 짙었다.
세 명 중 김광현이 먼저 1군으로 올라온다.
올 시즌 김광현의 성적은 8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3.48이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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