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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겨우 잔류' 에버턴, '핵심 신성' 팔아 맨유 성골 유스 영입 시도...최소 32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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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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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희준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성골 유스' 스콧 맥토미니가 에버턴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0일(한국시간) "에버턴은 올여름 맨유의 미드필더 맥토미니 영입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맥토미니는 맨유에서만 21년을 뛰었다. 2002년 맨유의 유소년 클럽에 입단한 이래 줄곧 맨유에서만 뛰었다.

맨유에서는 '계륵'과 같은 존재였다. 맥토미니는 2017년 1군에 데뷔한 이래 피지컬과 충성심이라는 장점을 가리는 투박함과 축구 지능의 한계로 고생을 했다. 그가 매 시즌 좋은 활약을 펼치는 경기들이 있음에도 준주전급 이상으로 도약하지 못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 밑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맥토미니는 텐 하흐 감독의 지도 아래 수비에만 집중하며 괜찮은 경기력을 연이어 보여줬지만 카세미루가 리그에 완벽히 적응한 이후로는 좀처럼 선발로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적설이 나고 있다. 현재는 데클란 라이스의 이적이 유력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준비하는 뉴캐슬이 맥토미니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에버턴도 있다. 에버턴은 올 시즌 힘겨운 시간을 보내며 마지막 라운드까지 잔류를 확정짓지 못하는 촌극을 연출했다. 다행히 본머스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며 강등은 피했지만 다음 시즌 반등을 위해서는 보강이 절실하다.

에버턴은 자신들의 '핵심'까지 팔려 한다. '21세 신성' 아마두 오나나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오나나는 이번 시즌 에버턴에서 리그 33경기에서 뛰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수비에 강점을 보이고 전진성도 괜찮아 에버턴이 어려울 때도 1인분을 해준 선수다.

오나나는 첼시, 아스널 등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최소 6,000만 파운드(약 976억 원) 상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버턴은 오나나를 판매한 금액으로 2,000만 파운드(약 325억 원) 이상이 될 맥토미니의 이적료를 충당하겠다는 복안을 가지고 있다.

변수는 맨유의 선수단 구성 계획이다. 맨유는 다가오는 여름 스트라이커와 센터백 영입에 집중할 예정이다. 게다가 맥토미니는 홈그로운 선수이기 때문에 맨유는 섣불리 맥토미니를 판매하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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