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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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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TEAM, 화려한 축제의 서막..무더위 날린 K팝의 향연 (‘위버스콘 페스티벌’) [Oh!쎈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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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그룹 &TEAM부터 엔하이픈까지 다채로운 아티스트들이 위버스콘 페스티벌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10일과 11일 양일간 올림픽공원 KSPO DOME과 88잔디마당에서 펼쳐지는 2023 위버스콘 페스티벌(Weverse Con Festival)이 이날 성공적으로 막을 올렸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위버스콘 페스티벌은 글로벌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Weverse)의 다채로운 팬 경험을 즐길 수 있는 ‘뮤직 & 팬 라이프 페스티벌’이다.

콘텐츠를 즐기며 아티스트와 팬, 팬덤 간 즐거운 소통이 이뤄지는 위버스에서의 경험을 오프라인에 구현해, 기존의 콘서트 개념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다채로운 부대시설과 온·오프라인 경험을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진 대규모 야외 페스티벌 형태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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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위버스콘 페스티벌의 테마는 ‘어반 파라다이스(Urban Paradise)’로, 낮 시간에는 도심 속의 치유 공간이자, 밤 시간에는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파라다이스가 되는 축제라는 의미를 담았다.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다양한 위버스 입점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먼저 이날 오전 11시부터 진행된 위버스파크의 무대는 88잔디마당 위에서 도심 속 여름 음악 페스티벌의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푸른 야외에서 아티스트의 음악적 깊이를 느낄 수 있도록 ‘듣는 음악’을 강조한 ‘어반 스테이지(Urban Stage)’로 꾸며져, 페스티벌 감성으로 재탄생된 올 라이브 밴드 사운드가 현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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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부터 수많은 국내외 팬들이 현장을 찾은 가운데 먼저 지난해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이 처음으로 선보인 글로벌 그룹 &TEAM(앤팀)이 무대에 올라 위버스콘 페스티벌의 포문을 열었다. 처음으로 한국에서 공연을 펼치는 &TEAM은 오는 14일 공개될 타이틀곡 ‘FIREWORK (Korean ver.)’ 무대를 첫선을 보였다.

멤버들은 완벽한 칼군무를 펼치며 한국 관객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또한 무대에 이어 ‘문명특급’ MC 재재와 붐업 스테이지를 진행, 유창한 한국어를 자랑하며 입담을 뽐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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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무대는 빅히트의 터줏대감 이현이 꾸몄다. 이현은 ‘잘가요 내사랑’, ‘심장이 없어’ 등 에이트의 명곡들을 메들리로 선보이는가 하면 후배 그룹 방탄소년단의 ‘봄날’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제로 바이 원 러브송(0X1=LOVESONG (I Know I Love You))’ 노래를 커버해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이어 미공개곡인 ‘차라리 사랑하지 말 걸 그랬어’ 무대로 등장한 범주가 앞서 함께 작업한 아티스트인 프로미스나인의 지원을 게스트로 초대해 음악 제작 과정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내고 스페셜한 무대도 함께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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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린은 ‘BLUE MOON (Prod. GroovyRoom)’과 ‘BAE’ 등 자신의 솔로곡을 비롯해 ‘I Swear’ ‘Ma boy’ ‘Touch My Body’ ‘SHAKE IT’ 등 씨스타의 대표 서머송 무대도 메들리로 선보여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마지막 무대는 엔하이픈이 장식했다. 엔하이픈은 ‘ParadoXXX Invasion’, ‘Polaroid Love’ 어쿠스틱 버전, ‘Tamed-Dashed’ ,’Future Perfect’ 등 다양한 히트곡 무대를 꾸미며 강렬한 퍼포먼스부터 청량한 무대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제이는 무대 중간 일렉트로닉 기타 연주를 직접 소화하며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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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관객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아티스트의 퍼포먼스 디렉터에게 직접 안무를 배워보는 시간인 ‘어반 댄스 스튜디오(Urban Dance Studio)에서는 엔하이픈의 퍼포먼스 디렉터들이 무대에 올라 엔하이픈의 ‘Sacrifice (Eat Me Up)’와 ‘Attention, please!’의 일부 안무를 관객들에게 직접 가르쳐주는 시간을 가졌다. 관객들은 디렉터들의 수업에 따라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의 안무를 배워보며 유쾌함을 전했다.

당초 비 소식이 있었지만 이날 공연은 환한 햇빛 속 진행됐다. 습하고 더운 날씨 속에서도 관객들은 푸른 잔디 위에 앉아 편안하게 무대를 감상하며 새롭게 등장한 K팝 페스티벌을 만끽했다. 위버스파크에서 성공적인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린 위버스콘 페스티벌. 이어지는 위버스콘에서는 또 어떤 화려한 무대가 이어질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이날 오후 6시부터는 KSPO DOME에서 아티스트의 음악적 서사와 퍼포먼스를 집중 조명하는 다이나믹한 연출의 공연 위버스콘(Weverse Con)이 진행된다. /mk32344@osen.co.kr

[사진] 위버스콘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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