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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김성현, 캐나다 오픈 2R 3타 차 공동 12위…“티 샷·리커버리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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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RBC 캐나다 오픈 2라운드

신인 김성현, 8개월 만에 시즌 두 번째 톱10 도전

루키 위안, 9언더파 단독 선두…매킬로이 공동 12위

이데일리

김성현이 10일 열린 PGA 투어 RBC 캐나다 오픈 2라운드에서 아이언 티 샷을 하고 있다.(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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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루키 김성현(25)이 RBC 캐나다 오픈 2라운드에서 이틀 연속 상위권을 기록했다.

김성현은 1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오크데일 골프클럽 &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2라운드 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김성현은 단독 선두 칼 위안(중국)과 3타 차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전날 공동 5위에서 7계단 하락했지만, 선두와 타수 차이가 크지 않다.

지난 2021~22시즌 콘페리 투어(2부)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올해 PGA 투어 신인으로 데뷔한 김성현은 24개 대회에 출전해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한 게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두 번째 톱10 진입에 좋은 발판을 마련했다.

그는 경기 후 PGA 투어를 통해 “페어웨이에 공을 많이 올려 버디 찬스를 많이 만들 수 있었다. 샷 감도 괜찮고 퍼트 감도 나쁘지 않아 이틀 동안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남은 3, 4라운드에서는 역전 우승도 노려볼 수 있다. 김성현은 “이곳 러프가 굉장히 질겨서 티 샷이 중요하다. 또 러프에 들어갔을 때 얼마나 리커버리를 잘 하느냐에 따라 주말 라운드 결과가 좌우될 것 같다”며 “잘 준비한다면 주말에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현과 마찬가지로 올 시즌 PGA 투어 신인인 위안은 5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채 36홀 반환점을 돌았다.

캐나다 국적의 코리 코너스는 1타 차 공동 2위(8언더파 136타)에 올라 1954년 팻 플레처 이후 69년 만에 처음으로 캐나다인의 내셔널 타이틀 제패에 도전한다.

대회 3연패를 노리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라운드에서는 1타를 줄이는 데 그쳤지만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공동 12위(6언더파 138타)로 순위를 25계단 상승시켰다.

노승열(32)이 4언더파를 치고 공동 17위(5언더파 139타)에 이름을 올렸고, 강성훈(36)은 공동 32위(3언더파 141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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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의 아이언 샷(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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