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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산체스-황득희, 세이기너-서현민…PBA 개막 전부터 ‘빅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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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경주 블루원리조트 여자부 예선 시작

한겨레

다니엘 산체스(왼쪽)와 세미 세이기너. P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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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양과 실속에서 ‘세계 최고’의 프로무대가 된 피비에이(PBA)가 개막전 ‘빅뱅’으로 팬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프로당구 피비에이는 11일 여자부 예선을 시작으로 개막하는 ‘2023~2024 경주 블루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의 대진표를 10일 발표했다.

대진표를 보면, 세계적 강호로 올 시즌 피비에이 무대에 데뷔하는 ‘스페인의 3쿠션 전설’ 다니엘 산체스(에스와이)가 남자부 128강 첫날인 13일 밤 11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황득희(에스와이)와 대결을 펼친다.

산체스와 황득희는 이번 시즌 피비에이 팀리그에서도 신생팀 ‘에스와이 바자르’에서 한솥밥을 먹는데, 피비에이 개인전 투어 무대에서 첫판부터 정면충돌하게 됐다.

‘한국 3쿠션의 간판’ 최성원(휴온스)도 데뷔 무대에서 지난 시즌까지 팀리그 소속이었던 실력파 박한기를 상대로 프로 데뷔전에 나선다. 최성원 역시 올 시즌 피비에이에 가세하면서 피비에이의 위상을 높인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

튀르키예 출신의 ‘미스터 매직’ 세미 세이기너(휴온스)도 14일 밤 11시 큐스쿨을 통해 올라온 저력의 서현민을 상대로 출격한다. 올 시즌 하이원리조트에서 뛰는 이충복도 14일 저녁 8시30분 ‘튀르키예의 베테랑’ 아드난 육셀과 첫 관문에서 만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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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호. P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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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랭킹 1위’ 조재호(NH농협카드)는 14일 밤 11시 구자복, 프레데리크 쿠드롱(웰컴저축은행)은 13일 밤 8시30분 윤석현, 다비드 사파타(블루원리조트)는 13일 낮 1시30분 이재홍과 개막 경기를 치른다.

이밖에 강동궁, 에디 레펜스(벨기에∙이상 SK렌터카)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 마민캄(NH농협카드)이 첫 경리 승리를 위해 큐를 들었다.

여자부에서는 154명이 참가해 11일부터 예선전을 벌이고, 12일 오후부터 64강전에 들어간다. 시드를 받은 김가영(하나카드)과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 김진아(하나카드) 등은 이미 64강에 선착해 대기하고 있다. 여자부 경기의 서바이벌 경기 제도는 올 시즌 폐지됐고, 128강 예선부터 25점제 1대 1 대결로 이뤄진다.

개막전 PBA-LPBA 대진표는 이전 10개 대회(월드 챔피언십 제외)의 랭킹 포인트를 합산한 순위를 기준으로 짜였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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