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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오피셜] '손흥민과 악연' 레르마, 본머스 떠나 팰리스로..."전투적 스타일 도움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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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과 악연이 있는 제페르손 레르마가 크리스탈 팰리스 유니폼을 입는다.

팰리스는 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레르마 영입을 발표해 기쁘다. 7월 1일부터 팰리스에 합류해 뛸 정이다. 계약기간은 3년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콜롬비아 미드필더 레르마는 2015년 레반테에 임대를 오면서 유럽 무대에 왔다. 레반테에서 뛰면서 경험을 쌓았고 2018년 본머스에 합류했다. 이적료가 2,800만 유로(약 392억 원)였는데 본머스 클럽 레코드였고 아직도 깨지지 않았다. 주전 미드필더로 자리를 잡은 레르마는 본머스 중원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가 됐다.

별명은 본머스의 싸움닭이었다. 거친 플레이를 일삼아 상대 팀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스타일이라고 해도 부상을 유발하고 경기장 분위기를 험악하게 하는데 일조해 미움을 받았다.

손흥민, 토트넘 훗스퍼와 악연이 깊다. 2018-19시즌 손흥민과 신경전을 벌이다 특유의 거친 플레이로 괴롭혔고 레드카드를 유도했다. 손흥민의 행동은 레드카드를 받기 충분했어도 레르마의 비신사적 행위도 지적이 됐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이후에도 토트넘 경기마다 사사건건 부딪히면서 레르마의 악명은 더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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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 장인으로 불릴 정도로 거친 플레이를 일관적으로 보였다. 본머스가 강등이 된 뒤에도 잔류했다. 2부리그에서도 기행은 계속됐다. 2020년 11월 셰필드 웬즈데이전에서 상대 선수를 깨물어 6경기 출전 정지와 4만 파운드 벌금 징계를 받기도 했다. 징계에서 돌아온 후 본머스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에 힘썼고 올 시즌엔 잔류를 이끌었다.

본머스에서 5년간 있었던 레르마는 새 도전에 나섰고 팰리스에 왔다. 자유계약(FA) 이적이었다. 스티브 패리쉬 회장은 "레르마는 스쿼드를 강화할 선수다. EPL에서 입증이 됐고 전투적이고 경쟁적인 성격은 팰리스 팬들에게 사랑을 받을 것이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레르마는 "팰리스에서 새로운 시작을 해 기쁘고 흥분된다. 팰리스는 좋은 선수들이 가득한 팀이다. 다음 시즌 클럽이 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사진=팰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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