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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파워+스피드' 괴물 루키 등장하다. 140m 홈런포+가장 빠른 3루타...ML 톱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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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괴물 루키다. 메이저리그 데뷔 2경기 만에 대형 홈런포를 터뜨렸다. 올 시즌 가장 빠른 3루타까지 기록했다.

신시내티 레즈의 루키 엘리 데 라 크루즈가 빅리그에서 단 2경기 만에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뽐냈다. 데 라 크루즈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경기에 4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0-2로 뒤진 1회 2사 2루에서 다저스 선발 노아 신더가드를 상대했다. 데 라 크루즈는 초구 파울에 이어 2구째 92마일 패스트볼이 몸쪽 하이코스에 들어오는 것을 벼락같이 휘둘러 우측 담장을 넘겨 버렸다.

비거리가 458피트(139.6m)의 대형 홈런포였다. 타구 속도는 114.8마일(184.7km)로 치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했다. 현지 중계진은 데 라 크루즈가 치는 순간 "오, 맙소사"라고 감탄사를 터뜨렸다.

MLB.com은 "마이너리그에서 놀라운 타구 속도와 홈런 비거리로 유명했던 데 라 크루즈는 타구 속도 114.8마일(184.7km)로 비거리 458피트(139.6m)의 대형 홈런으로 빅리그 첫 홈런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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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tv 중계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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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1사 후에는 볼카운트 2B-2S에서 신더가드의 77마일 커브를 끌어당겨 우중간을 가르는 장타를 때렸다. 데 라 크루즈는 성큼성큼 뛰면서 2루를 돌아 3루까지 내달렸다.

MLB.com에 따르면, 데 라 크루즈는 타격 후 홈에서 3루까지 10.83초 만에 도달했다. 이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빠른 3루타 기록이다. 5툴 플레이어로서 파워와 스피드를 데뷔 2경기 만에 제대로 과시했다.

지난 6일 다저스 상대로 빅리그 데뷔전을 치른 데 라 크루즈는 빅리그 첫 안타를 2루타로 기록했다. 그런데 타구 속도가 112마일(180km)로 우중간을 가르는 장타였다. 올 시즌 신시내티 타자들 중에서 가장 빠른 타구 속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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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 196cm의 장신 내야수인 데 라 크루즈는 2018년 국제 계약으로 신시내티에 입단했다. 올해 MLB파이프라인 유망주 순위에서 전체 4위, 신시내티 1위에 올라 있다. 데 라 크루즈는 발도 빠르고, 파워도 있고, 수비는 3루수와 유격수 등 내야 유틸리티도 가능하다.

데 라 크루즈는 지난해 하이싱글A와 더블A에서 120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4리 28홈런 86타점 87득점 47도루 OPS .945를 기록했다. 올해 트리플A에서 38경기 출장해 .297/.398/.633 슬래시 라인과 12홈런 36타점 11도루 OPS 1.03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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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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