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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노경은(39)은 하루하루 최선을 다한다. 야구 선수로 뛸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제야 야구에 눈이 뜨이기 시작했기에 더욱 아쉬움이 남는다. 노경은은 “반성의 시간을 많이 갖는다. ‘야구를 알게 되면 은퇴한다’는 말을 정말 실감하고 있다. 그래도 은퇴하지 않고 잘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1년 살이라는 생각으로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한다.
2021시즌이 끝나고 노경은은 롯데 자이언츠에서 방출되는 아픔을 겪었다. 그러던 중 SSG가 노경은에게 손을 내밀었다. SSG는 노경은에게 경기력보단 투수진에 모범이 되어주길 바라는 마음이 컸다. 하지만 노경은은 SSG에서 완벽하게 부활했다. 2022시즌 41경기 79⅔이닝 12승 5패 7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05를 기록하며, SSG의 통합우승에 일조했다.
올해 역시 노경은은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28경기 30이닝 4승 1패 15홀드 2세이브를 올리며 맹활약하고 있다. 구속 저하도 없다. 꾸준히 140㎞ 후반 대 패스트볼을 뿌린다. 때때론 150㎞짜리 속구를 꽂아 넣으며 상대 타선을 압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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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력으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한 노경은. 김원형 감독이 가장 믿고 쓸 수 있는 불펜 카드가 됐다. 사령탑의 신뢰는 노경은에게 큰 힘이 된다. 그는 “감독님이 나를 믿어주는 게 큰 동기부여가 된다. 감독님이 나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셨다. 처음에는 후배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는 모습만 보여줘도 된다고 하셨다. 지금은 내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더 조언을 많이 해주신다. 감독님도 오랜 시간 투수로 뛰셨기 때문에 선참급 선수들도 배울 게 많다. 감사한 마음뿐이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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