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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투스게임] 韓 수영 간판 조원상 3번째 메달…'파리 패럴림픽 쿼터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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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비시(프랑스), 정형근, 배정호 기자] 한국 장애인 수영 간판 조원상이 ‘버투스 글로벌 게임’의 세 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원상은 2024 파리 패럴림픽의 쿼터까지 확보했다.

전 세계 80개국 약 2,000명의 발달장애인 선수가 참가하는 '2023 Virtus 글로벌 게임'은 2일부터 11일까지 10일 동안 프랑스 비시에서 열린다. '버투스 글로벌 게임'은 발달장애인의 엘리트 스포츠를 관장하는 국제기구인 버투스가 4년마다 개최하는 최고 권위 국제종합대회이다.

조원상은 8일(한국 시간) 열린 남자 접영 100m에서 58초 30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 세 번째 메달이다. 조원상은 남자 접영 50m에서 동메달, 남자 혼계영 400m에서 고준호·이인국·이주영과 은메달을 합작했다.

파리 패럴림픽 MQS(최소 자격 기준) 58초 32 이내에 진입한 조원상은 패럴림픽 쿼터까지 거머쥐었다.

경기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조원상은 “한국에는 실외 수영장이 많이 없는데 경기가 실외에서 열려 많이 힘들었다. 패럴림픽 쿼터를 따는 게 목표였기 때문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올해는 항저우 (장애인) 아시안게임도 열린다. 항저우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열심히 운동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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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상은 스페셜올림픽코리아에 대한 감사 인사도 전했다. 그는 “일단 이렇게 지원해 주고 여러 사소한 것들을 챙겨주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직원 분들께 감사드린다. 또 스페셜의 빅보스인 이용훈 회장님께 감사드린다는 말을 꼭 하고 싶다”고 밝혔다.

수영 조순영 지도자는 “후회 없는 경기를 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파리 패럴림픽에 나가기 위해서는 내년 1월 말까지 기준 기록을 통과해야 하는데 남은 대회가 많지 않았다. 이번에 통과해서 기쁘다. 이번 대회 남은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사이클 개인 도로 독주 10km에 출전한 원종웅은 13분 45초 732의 기록으로 5위에 자리했다. 메달권에 진입하진 못했지만 신체조건이 좋은 유럽 선수들 사이에서 온 힘을 쏟아 얻은 값진 결과였다.

원종웅은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모든 힘을 다해서 후회 없는 경기를 마쳤다. 남은 경기에서도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탁구 혼합복식에서는 김기태와 서양희가 4강에 진출했다. 김기태-서양희는 9일 한국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단은 현재까지 은메달 1개와 동메달 7개를 획득했다. 한국은 9일 탁구와 조정, 수영에서 대회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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