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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주전 포수 박동원(33)이 생애 첫 월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늘(8일) "박동원은 기자단 투표 29표 중 16표((55. 2%), 팬 투표 43만 1천790표 중 17만 8천638표(41. 4%), 총점 48. 27점으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5월 월간 MVP를 받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박동원은 5월 한 달간 타율 0.333(4위), 9홈런(1위), 25타점(1위), 장타율 0.787(1위)의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LG 타선을 이끌었습니다.
박동원에겐 상금 200만 원이 지급되며 출신 중학교인 개성중엔 박동원 명의로 200만 원의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입니다.
자유계약선수(FA)로 지난겨울 LG 유니폼을 입은 박동원은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지난 7일까지 타율 0.302(16위), 14홈런(1위), 42타점(1위)을 기록했습니다.
LG가 월간 MVP를 배출한 건 2019년 이후 4시즌 만입니다.
LG의 토종 선발 투수 임찬규는 총점 15.32점을 얻어 박동원의 뒤를 이었습니다.
(사진=LG 트윈스 제공, 연합뉴스)
전영민 기자 ym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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