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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에겐 장타만 있는 게 아니었다. 빠른 발도 있었다.
오타니는 8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2도루를 기록했다.
1회 첫 타석부터 큼지막한 타구를 만들었다. 오타니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컵스 선발 제임슨 타이욘의 5구째 높은 직구를 받아쳐 중견수 방면에 2루타를 터뜨렸다. 다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득점과는 연결이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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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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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3회 두 번째 타석에선 풀카운트 승부 끝에 좌익수 뜬공으로 아쉽게 물러났다.
5회 말 2사 후에는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이후 곧바로 2루를 훔치며 시즌 8번째 도루에 성공. 일본인 메이저리거 통산 1000번째 도루를 올리기도 했다.
또 3루 도루까지 성공해 내며 마치 '소닉'과도 같은 대도 본능을 보여줬다.
네 번째 타석인 6회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8회말 2사 만루 마지막 타석에선 2루 땅볼에 그쳤다.
최근 오타니의 타격감은 절정에 달하고 있다. 지난 4일 4안타 경기를 시작으로 전날 16호 홈런 등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시즌 타율은 0.276에서 0.275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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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LB.com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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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타니 외에도 에인절스 타선은 뜨거웠다. 마이크 트라웃은 홈런포를 가동했다. 또 리드오프로 나선 미키 모니악이 3타점 경기를 장식했다.
선발 투수로 나선 바리아는 5이닝 2실점 호투를 펼쳤고, 에인절스는 컵스에 6-2 승리. 시즌 전적 33승30패를 올렸다. 특히 최근 3연승을 질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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