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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농산물가공지원센터, 지역 농가 소득 창출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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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누적 매출액 20억원 육박…시래기·사과·오미자 등 가공

연합뉴스

양구군 농산물가공지원센터
[양구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군 농산물가공지원센터가 운영 4년 만에 누적 매출액을 20억원 가까이 기록하며 지역 농가 소득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양구군이 2019년 국토정중앙면에 건립한 농산물가공지원센터 본점은 사과즙, 오미자 액상차, 민들레 진액 등 가공품 425여t을 생산하면서 매출액 19억1천여만원을 달성했다.

또 올해 4월 개소한 농산물가공지원센터 해안점은 레토르트 시래기 가공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해 이달 개점하는 서울 마포구 싹쓰리마트에 입점 예정이다.

연도별 실적을 살펴보면 개소 첫해인 2019년에는 24t을 생산해 1억100만원어치를 팔았고 이듬해에는 70t 생산에 2억9천500만원, 2021년에는 113t 생산에 5억1천9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작년에는 138t을 생산해 소득 5억8천400만원을 올리는 등 매년 생산량과 매출액이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는 최근까지 80t 생산·4억1천100만원의 소득을 기록하면서 작년 매출액의 70%를 달성해 역대 최고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

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는 가공제품 생산과 제조뿐만 아니라 가공 예정인 농산물에 대한 원물·자가품질검사도 진행하며 농산물 이력제가 담긴 포장재 제작 등의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농민들이 기본 역량과 전문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식품위생과 장비 작동 및 운영 방법 등 가공 창업 교육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양구군 관계자는 "농산물가공센터를 더욱 활성화해 지역의 농산물로 만들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고품질의 농가공품을 생산해 농가 소득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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