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9 (목)

강태오, 현충일 추념식서 공개된 늠름한 근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강태오. 사진| 국방TV 방송화면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군 복무 중인 배우 강태오가 현충일 추념식서 늠름한 모습을 보였다.

6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는 ‘제 68회 현충일 추념식’이 열렸다.

이날 군 복무 중인 강태오는 육군 대표로 ‘스물하나 비망록’을 낭독했다. ‘스물하나 비망록’은 장단지구 전투에서 포탄 파편이 머리에 박혀 2005년 작고한 6.25 참전 유공자 고 이학수 상병의 이야기다.

강태오는 대한민국 육군 조교라는 표식이 붙은 군복을 단정하게 차려입고 “총탄과 포성 소리가 끊이지 않던 고지에서 우리는 서로의 이름을 애타게 외쳐가며 온 힘을 다해 싸웠습니다. 하지만 정든 전우들을 그곳에 남겨둔 채 떠나야만 했고 이제는 만날 수 없는 그들을 떠올릴 때마다 그리움과 슬픔, 분노를 멈출 수 없습니다”라며 차분하게 낭독했다.

강태오는 또 “그 어떤 시대에든 청년들이 뚜렷한 목표를 향해 독수리처럼 씩씩하게 나아갈때 나라도 비약적인 발전을 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청년들은 불타는 애국심으로 당당하게 대한민국을 일으킬 것입니다”라며 “돌아오지 못할 그날의 전우들을 생각하며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그들을 그리워하며 ‘작별’이라는 두 글자를 원치 않는 마음으로 이 시를 전합니다”라고 끝까지 차분하게 읽어내렸다.

한편, 강태오는 지난해 9월 20일 육군 37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했다. 오는 2024년 3월 전역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