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한국야구위원회)는 6일 “SSG 김광현, NC 이용찬, 두산 정철원 선수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7일 오전 KBO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상벌위원회는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으로 선수의 상벌위원회 참석 소명 여부는 자율로, 아직 완전히 확정되지 않았다.
앞서 한 매체와 유튜브 채널은 지난달 30일 지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 일부 선수가 본선 1라운드가 열린 일본 도쿄에서 음주를 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이한주 기자, 김영구 기자, NC 다이노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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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광현·이용찬·정철원은 1일 경기를 앞두고 각각 인천 SSG 랜더스필드와 창원 NC 파크에서 WBC 대회 기간 심야 음주 사건 보도의 당사자가 자신들이라고 밝히며 나란히 사죄의 뜻을 밝힌 바 있다.
KBO는 이에 앞서 선수 3인에게 경위서를 받았고 자체 조사를 마치고, 상벌위원회 개최를 확정했다.
상벌위원회를 개최하는 규정상 근거는 ‘국가대표 선수의 품위유지 위반 건’이다. 국가대표 운영 규정 13조의 징계(3.다) 건에서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자’에 대해 징계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상벌위원회가 열리는 이상 징계는 불가피하다. 가장 관심이 쏠리는 징계 수위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로선 벌금 부과 및 경기 출전 정지 징계가 유력한 가운데 KBO는 그 수위에 대해 고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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