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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엄정화 "40대 지나고 '인생 끝인가' 생각…홍콩서 술파티 하다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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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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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이혜영과 함께한 홍콩 여행에서 오열했던 때를 회상했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Umaizing 엄정화TV에는 '엄정화가 아끼는 악세사리 궁금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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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엄정화는 자택 드레스룸에서 자신의 액세서리를 공개했다.

엄정화는 "사실 요즘 제가 너무 바쁘다. '댄스 가수 유랑단' 스케줄도 너무 많고 그래서 옷방이 좀 지저분하다. 요즘엔 (액세서리를) 새로 구입한 게 거의 없다. 구두와 마찬가지로 저랑 진짜 오래 있던 애들이 여기 있다"고 설명했다.

첫 칸에는 엄정화의 데일리 아이템들이 구비돼 있었다. 그는 "귀걸이가 너무 좋다"면서 "일이 없을 때는 액세서리를 다 착용하고 있다. 얘는 D사에서 나온 이어링인데 'oui' 프랑스어로 '그래!' 이런 뜻이다. 내 귀에 긍정적인 걸 달고 싶어서 항상 끼고 있다"고 말했다.

또 엄정화는 G사 액세서리를 꺼내들며 "한창 볼드한 거 좋아할 때 처음 티파니랑 저녁을 먹는데 이걸 선물로 주더라. 저는 어린 동생한테 이런 선물을 받아서 미안했지만 기뻤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이 사자랑 나랑 잘 어울린다더라. (티)파니야, 잘 간직하고 있어. 어흥하고 싶을 때 낀단다"라고 깜짝 영상 편지를 남기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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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엄정화는 B사 반지를 소개하며 "저는 열 손가락에 다 끼는 반지를 너무 좋아한다. 언제 쓸지 모르니까 잘 보관해야겠다. 유행은 돌아오는 것"이라며 "지금 제가 제일 후회하는 게 20년 전에 P사 가방을 다 없애버린 거다. 지금 들면 더 유니크하고 예쁠 텐데"라고 아쉬워했다.

그는 "20년 전이랑 똑같은 유행이 다시 오지 않았나. 그걸 지켜본 나로선 유행이 아무리 돌고 돈다 한들 좀 변형돼서 올 줄 알았다"며 시무룩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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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엄정화는 이혜영과 홍콩 여행 갔던 때를 떠올렸다.

그는 "내가 40세가 좀 지날 때 나이에 대해 되게 민감하게 느꼈고, 인생이 끝인가 이런 생각을 많이 했다. 그때 홍콩 여행 가서 술 마시고 파티를 막 하는데 엄청 많은 생각이 들면서 눈물이 나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혜영이랑 같은 방을 썼는데 숙소 와서도 엄청 서럽게 울었다. 그러니까 혜영이가 막 위로를 하다가 목걸이 벗고 자라고 목걸이를 빼주는데 '이거 무거워서 울었지' 해서 빵 터졌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혜영이는 좀 그런 귀여운 면이 있다. 뭔가 엉뚱하게 상대를 웃게 해준다. 그날 밤 못 잊겠다"고 이혜영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Umazing 엄정화 TV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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