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스포티비뉴스=대전, 이성필 기자] '대전의 아들' 황인범(27, 올림피아코스)이 이적과 잔류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황인범은 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6라운드 대전 하나시티즌-인천 유나이티드전을 찾았다. 대전 출신으로 고향 팀에 대한 사랑을 시즌 종료 후 관전으로 보여줬다. 대전도 공로패를 안기며 예우했다.
올 시즌 올림피아코스에 입단한 황인범은 감독이 무려 4명이나 교체되는 상황에서도 꾸준히 주전으로 중용됐다. 리그 우승을 하지는 못했지만, 3위로 마감하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3차 예선 출전권을 얻었다. 본선 진출을 위해서는 플레이오프를 통과해야 한다.
다만, 이적 가능성도 있다. 유럽 언론을 중심으로 황인범의 여러 행선지가 거론 중이다. 인테르 밀란, 나폴리(이상 이탈리아),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 브렌트포드(잉글랜드) 등이다.
황인범은 "이적 시장이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저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그렇지만, 한국 선수들이 특히 뜨겁더라"라며 1996년생 동기인 김민재(나폴리), 황희찬(울버햄턴)은 물론 이강인(마요르카)의 이적설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밴쿠버 화이트캡스(캐나다)를 시작으로 루빈 카잔(러시아)으로 이적했다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FC서울로 일시 임대 이적한 뒤 올림피아코스로 향했던 황인범이다. 공격 연계 능력이 뛰어나 다수 팀의 관심을 받는 중이다.
그는 "지금까지 이적하면서 아쉬운 선택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았을 것이다"라며 "저는 늘 제가 발전할 수 있는 팀, 리그 상관없이 무엇인가 성장할 수 있고 저를 정말 원하는 팀이 있다면 국가에 상관 하지 않고 다녔다"라며 리그 수준을 크게 고려하지 않고 도전했음을 강조했다.
물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등 유럽 빅리그를 가면 더 좋은 황인범이다. 그는 "국내 팬들은 한국 선수들이 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특정 리그가 몇 개 있지 않나. 그런 리그로 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당연히 망설이지 않고 달려갈 준비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파란만장했던 시즌을 보냈던 황인범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을 이끌었고 올림피아코스는 UEL 조별리그 탈락과 리그 우승을 놓쳤다. 그는 "월드컵이 중간에 있었지만, 1년 동안 많은 성장을 했다고 자부한다. 제가 어느 곳에 있더라도 많은 분이 응원을 해줬고 아쉬워하는 분들도 있었다. 늘 해왔던 것처럼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 한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올림피아코스에도 성의를 보이고 싶다는 황인범이다. 그는 "구단에서도 저에게 정말 좋은 대우를 해줬다. '무조건 떠나고 싶다'라는 식의 태도는 예의가 아닌 것 같다"라며 신중하게 다음을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